1.설명
소박하고 꾸밈없는 침실, 장식품의 배치와 느낌이 망서 객잔과 비슷하다. 이 침실의 현묘함은 표현하기 어려운데, 꼭 구름과 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보이는 방은 나그네에게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그 슬픔이 사라진 후에는 지난날에 대한 흔적만을 남긴다. 속세의 삶은 유랑하는 것과 같기에 「자아」를 명심해야만, 올곧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반쯤 깨어났을 때의 상념들은 때론 매우 깊다. 그래서인지 망서 객잔에서 하룻밤을 묵은 나그네들은 모두 넘치는 의욕을 되찾아 기쁜 마음으로 다시 여정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