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6
2.스토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내가 찾던 그 사람이길 바랍니다.」
「이게 몇 번째 편지일지 모르겠어요. 이 편지는 얼마나 멀리 표류하여 어디에서 가라앉을까요?」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바위 항구의 산, 북국의 눈보라, 민들레와 술에 대해 이야기할까요?」
「당신의 답장을 기다릴게요, 늘 그랬던 것처럼」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내가 찾던 그 사람이길 바랍니다」
「전쟁은 동화나 전설 속에서나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지금 저희는 모두 쇼군의 진노 아래 벌벌 떨고 있죠」
「우리가 자주 가던 그 해변은 폐쇄됐어요. 하지만 방법을 찾아내서 이 편지를 흘려 보냈죠」
「날 탓하거나 걱정하진 말아요. 당신과 함께 모험했던 내게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니까요」
「당신의 답장을 기다릴게요, 한 마디라도 괜찮아요」
페이몬 : 엥, 이 병 엄청 묵직해. 안에 뭔가가 든 거 같은데···
「우리의 옛 친구가 어제 왔어요. 안 좋은 소식을 가지고···」
「한참을 기다려도 답장이 없네요. 그의 말이 맞는지도 몰라요. 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아직도 방황하고 있다면, 이 편지를 받았다면, 답장해줘요」
「편지에 부착한 이 배지로 당신을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오유정(烏有亭) 기억나요? 거기서 만나요. 술값도 편지에 넣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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