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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의 속세 여행기

수정 7회 · 편집자 1명최초 작성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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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추가: @ 제1권 보기
2추가: 리월은 천하의 진귀한 보물이 모이는 곳이다. 이런 곳엔 보물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3추가:
4추가: 「희고재」 최초의 점주 민희는 바로 이런 독자적인 수집가였다.
5추가:
6추가: 비운 언덕의 골동품점 「희고재」에는 품격 있는 손님이 자주 방문한다. 이 가게는 낮에 문을 닫고, 달이 뜰 때만 문을 연다.시시한 손님은 오지 않고 눈 높은 유명 인사들이 찾는다.
7추가:
8추가: 폰타인의 정교한 손목시계, 수메르의 향, 몬드의 옛 왕실 유물인 술주전자, 선인이 잠시 앉았던 나무 의자, 바위 신이 차를 마셨던 옥 찻잔, 이웃 나라의 바람 신이 실수로 깨뜨린 도자기 술병… 등이 가게에 가지런히 진열돼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9추가:
10추가: 어느 날 밤, 귀공자가 우연히 가게에 와서 진열된 여러 물품들을 세심히 감상했다.
11추가:
12추가: 주인은 그가 걸친 단정한 검정 상의와 호박처럼 빛나는 눈동자를 유심히 살폈다.
13추가:
14추가: 이이 귀공자는 평범한 인물이 아니었다. 민희는 한눈에 알아차렸다.
15추가:
16추가: 「어서 오세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골라보세요」
17추가: 주인의 부드러운 음성이 한밤중의 적막한 분위기를 깼다.
18추가: 「음… 아, 미안해요」
19추가: 귀공자는 미소를 짓더니 난감하다는 듯 말을 꺼냈다.
20추가:
21추가: 「이 정교한 모조품에 관심이 가네요」
22추가:
23추가: 그는 온전치 못한 오래된 옥패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24추가:
25추가: 달빛이 그나마 온전한 무늬가 있는 쪽을 비췄다. 달빛은 털 같은 흠결을 지나 옥패 표면의 파인 곳을 쓸어내렸다. 옥패의 표면은 심하게 마모됐고, 가장자리는 무뎌져서 글씨나 그림을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었다. 아마도 험난한 세월을 거친 듯했다.
26추가:
27추가: 「모조품이라니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28추가: 손님들의 도발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대놓고 말하자 민희는 울컥했다.
29추가:
30추가: 게다가 이 골동품점은 한 모험가가 심연의 폐허가 된 궁전에서 목숨을 걸고 발굴한 물품들을 파는 곳이다. 그녀는 가산을 거의 절반이나 써서 가까스로 이것들을 인수했다. 물건이 모조품이라면 손해가 막심할 뿐만 아니라, 보물 감정으로 유명한 「희고재」의 명성에 금이 간다.
31추가:
32추가: 민희는 장사를 망치러 온 이 손님에게 이 옥패를 팔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33추가:
34추가: 「자세히 살펴보고 평가해주세요」
35추가:
36추가: ————————
37추가:
38추가: 「알다시피 2500년 전, 티바트 대륙엔 재난이 끊이질 않았죠. 마신들은 전쟁을 벌여 인간 세상도 영향을 받았어요. 그때는 일곱 나라가 없었지만, 사람들은 부락과 도시, 나라를 이루고 살았어요…
39추가: 「기나긴 세월에 잊혀진 마신들도 전에는 자신을 기념하고 숭배하며 사랑해주는 백성들이 있었죠. 그 백성들은 해변의 조개와 산에서 구한 옥이나 돌멩이, 땅속의 보석에 신의 모습을 새겼어요.
40추가: 「이 옥패는 그 시절의 유물입니다. 암왕제군을 숭배하는 고대 부족의 것이죠…. 물론, 그 시절 사람들은 암왕제군이라 부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요.
41추가: 「마신들이 서로 죽고 죽이던 시절, 암왕제군이 일곱 나라를 위해 화폐인 모라를 만들기 전이었죠. 그래서 이 부락은 우연히 발굴한 금석에 암왕제군의 초상화를 새겨서 사용했어요.
42추가: 「이렇게… 사람들의 지혜는 놀랍답니다. 암왕제군이 손을 쓰기도 전에 길을 찾은 거죠」
43추가:
44추가: 귀공자는 자신의 품평을 음미하 듯 잠시 말을 멈췄다.
45추가: 하얀 달빛에 그의 몸이 다소 왜소하게 보였다.
46추가:
47추가: 「이런 옥패는 아주 희소해요. 산골짜기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사람들이 정교하게 조각한 것들이라 똑같은 게 없어요…. 그래서 시장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죠.
48추가: 「하지만 이 옥패는 근래에 만든 모조품입니다. 당신 아버지 대에 만들어진 걸 수도 있어요.
49추가: 「『흠이 없는 건 옥이 아니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 옥패는 흠이 거의 없고 너무 투명해요…. 고대의 유물처럼은 안 보여요.
50추가: 「그리고 여성이 조각되어 있는데, 그 시대의 다른 유물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도안이죠」
51추가:
52추가: 귀공자는 옥패를 들고 달빛 아래서 세심히 살펴봤다.
53추가: 「민간에 소문이 떠돌긴 하지만, 암왕제군이 여인으로 변신했다는 설을 증명하는 역사 책이나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54추가:
55추가: 이 귀공자는 젊었지만 노학자다운 풍모가 있었다.
56추가:
57추가: 「손님께서 모르시는 게 있어요…」
58추가: 민희는 교활한 여우가 경험이 일천한 사냥꾼을 도발하듯 웃었다.
59추가: 「달빛을 감상하며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겠나요?」
60추가:
61추가: 주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62추가:
63추가:
64추가: @ 제2권 보기
65추가: 신들이 아직 땅에 내려오기 전, 지금 만인이 존경하는 암왕제군도 여러 신들 중 하나였죠.
66추가: 그 시절, 항간엔 암왕제군이 냉혹하고 사심이 없는 신이라는 소문이 돌았어요. 그는 일처리가 공정하고 과단성 있지만, 암석처럼 딱딱하고 감정이 없는 신이었죠.
67추가: 그래도 사람들은 그를 존경하고 믿었어요. 그가 공평한 거래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삶을 지켜주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바위 신도 사람들의 신앙에서 자신의 존재와 힘을 키워 나갔죠.
68추가:
69추가: 하지만 아무리 신이라도 사람들의 신앙과 의문을 좌지우지할 순 없었어요.
70추가: 공정함을 지키는 신이라도, 논리정연한 규칙을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을 수는 없는 법이죠.
71추가:
72추가: 전에 명온 마을에는 유쾌한 성격에 세상을 우습게 아는 옥장이 있었어요. 의뢰를 받을 때마다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마지막 날에 작품을 완성했어요.
73추가:
74추가: 손님이 맹수를 정복한 사냥꾼의 초상화를 원하면, 허겁지겁 도주하는 멧돼지를 새겨주었죠.
75추가: 손님이 연유를 물으면 이렇게 답했어요.
76추가: 「맹수를 정복한 사냥꾼이 얼굴을 드러내지 않아도, 그 용맹한 기세로 맹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할 것입니다.」
77추가:
78추가: 손님이 막강한 권력을 쥔 높은 분이면, 화려한 권좌를 새겨주었어요.
79추가: 이유를 물으면 이렇게 답했죠.
80추가: 「아무리 높은 권력도 백 년을 못 넘기니, 이 권좌가 더 오래갈 것입니다」
81추가: 이러니 명온 마을에서는 이 옥장을 「괴짜」 취급했지요. 하지만 상업이 발달한 리월항에서 부유한 큰손들은 이를 흥미롭게 여기고 그에게 옥기를 주문했어요. 그의 기발한 답변을 듣고 싶어서였죠.
82추가:
83추가: ——————
84추가:
85추가: 어느 날 밤, 한 여인이 옥장의 공방을 찾아왔어요.
86추가: 그 여인은 검정 도포를 걸쳤어요. 유리처럼 빛나는 달빛 아래에서 그녀의 눈동자는 호박처럼 반짝거렸죠.
87추가: 처음 만난 여인이었지만 둘은 금새 이야기가 통했어요. 참 이상하게도 그녀는 명온 마을의 광맥과 옥 광산을 다 알고 있었어요. 천지 경관을 자매처럼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옥과 금석을 사랑하는 여인처럼 말했어요…
88추가: 하지만 사람과 풍습, 처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죠.
89추가: 인간사에 어둡거나 말하기 싫었던 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쨌든 보통 신분은 아닌 게 분명했어요.
90추가: 적어도 옥장은 이렇게 추측했죠.
91추가:
92추가: 「암왕제군의 얼굴이 새겨진 옥패를 주문하고 싶어요」
93추가: 실컷 이야기를 나누고 공방을 떠날 때가 되서야 여인은 요구 사항을 말했어요.
94추가: 「하지만 상상으로 바위 신의 모습을 조각하면 안 됩니다. 반드시 직접 본 대상을 본보기로 암왕제군의 진짜 모습을 조각해주세요.
95추가: 「그렇지 않으면 모라를 한 푼도 드릴 수 없어요」
96추가:
97추가: 둘은 기한을 사흘로 약속했죠.
98추가:
99추가: 첫째 날, 옥장은 벗의 연회에 참석하여 이야기판을 벌렸어요. 그 어떤 의뢰도 받지 않았구요
100추가:
101추가: 둘째 날, 옥장은 옥을 찾으러 산에 갔어요. 하루종일 아무도 만나지 않았지요.
102추가:
103추가: 셋째 날, 옥장은 드디어 문을 닫고 옥을 다듬기 시작했어요. 새벽부터 몰두하여 단숨에 작품을 만들어냈죠.
104추가:
105추가: 초승달이 뜰 때가 되자, 호박 같은 눈동자를 지닌 여인이 다시금 찾아왔어요.
106추가: 옥장은 자랑스럽게 자신의 작품을 내놓았죠——
107추가: 아름다운 옥패에는 여인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었어요.
108추가:
109추가: 여인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인상을 쓰며 물었죠.
110추가: 옥장은 이렇게 대답했어요.
111추가: 「첫째 날, 여러 지혜롭고 박식한 사람들에게 암왕제군이 원칙을 행하는 방식을 물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뼈대에 불과했죠.
112추가: 「둘째 날, 산으로 가서 종일 바위를 관찰했습니다. 원소의 성장에 귀 기울이며 암왕제군의 피조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봤죠. 하지만 그건 피와 살에 불과했어요.
113추가: 「셋째 날, 눈을 가리고 하고 싶은 대로 박옥을 조각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손 가는 대로했죠. 그건 바로 영혼이었죠」
114추가:
115추가: 옥장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116추가: 「하지만 왜 이렇게 조각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117추가:
118추가: 여자는 옥을 조각하며 생각에 잠긴 듯했다:
119추가: 「재밌네요. 이걸 보고 있자니 또 다른 이야기가 생각나요…」
120추가:
121추가: 그녀는 호박색 눈을 뜨며 말을 이어나간다…
122추가:
123추가:
124추가: @ 제3권 보기
125추가: 리월은 천하의 진귀한 물건들이 모여있는 땅이었어요. 보물이 있으니 자연히 안목 있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리월항이 제일 번창하던 시절, 세상 만물이 전부 흘러들어와 뿔뿔이 흩어졌어요.
126추가: 지금처럼 거상들과 선장들의 시대였죠. 상업의 풍파와 바다의 괴수에 사력을 다하던 이들이 주관하던 시절이었어요.
127추가:
128추가: 그 시절도 마찬가지로 항구 도시의 부둣가엔 언제나 바삐 움직이는 선원들과 일꾼들이 있었어요.
129추가: 암왕제군은 귀인과 옥경대의 어르신들뿐 아니라 일반 백성으로도 둔갑해서 광부와 어부, 선원과 상인 사이를 걸닐었다고 전해져요.
130추가:
131추가: 그때 리월의 부두에 있던 한 어선 주인은 됨됨이가 까칠하고 일꾼들에게 난폭했어요. 매사에 불만이 가득했고, 일꾼들의 해명에도 아랑곳하지 않았으며, 툭하면 꾸짖고 품삯을 떼먹었죠.
132추가:
133추가: 어느 날 어선 주인은 한 소년을 만났어요.
134추가: 그는 어선 주인이 새로 고용한 일꾼이었죠. 짧은 갈색 옷에 머리에 두건을 두른 모습은 평범한 뱃사람과 다를 바 없었지만, 피부색과 생김새는 그가 먹고살기 위해 경책 산장에서 내려온 주민이란 걸 말해줬어요. 그의 얼굴엔 바위산의 윤곽이 있었죠.
135추가:
136추가: 그는 여느 시골 청년들처럼 서툴고 숫기가 없었어요. 더 답답했던 건 분류작업을 할 때 항상 끈적끈적한 해산물이 손에 닿는 걸 싫어했다는 거예요.
137추가:
138추가: 「그렇게 까다롭게 굴어서 무슨 돈을 벌겠다고! 네가 무슨 부잣집 도련님이야!」
139추가: 어선 주인은 이렇게 핑계를 대며 품삯을 깎았죠.
140추가:
141추가: 그래도 소년은 항상 말없이 웃어 보이며 하던 일을 계속했어요.
142추가: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이 입을 열었죠:
143추가: 「사람에겐 모두 호불호가 있거늘 어찌 싫어하는 걸 해야 합니까?」
144추가:
145추가: 순박한 줄만 알았던 일꾼에게 놀란 어선 주인은 분통을 터뜨리며 이마를 쳤어요:
146추가: 「세상엔 규칙이란 게 있어! 다들 좋아하는 일만 하려고 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147추가:
148추가: 「하지만 암왕제군께서 규칙을 세우신 건 그런 뜻이 아닐 텐데…」
149추가:
150추가: 「쓸데 없는 소리!」
151추가:
152추가: 「그럼 제가 이야기하나 들려드리죠」
153추가: 석양에 비친 소년의 눈은 산에 있는 금석같이 반짝였어요.
154추가:
155추가: 「뭔 얘길 하려고?」
156추가: 이 숫기 없는 소년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어선 주인은 흥미로웠죠.
157추가: 「말해 봐…. 아니, 일은 계속하면서!」
158추가:
159추가: 소년은 짓궂게 웃었고 눈은 반짝 빛났어요.
160추가: 「그럼 제가 옥패 이야길 해드릴게요…」
161추가:
162추가: 그렇게 소년은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어선 주인은 듣느라 정신팔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일꾼들에게 떼먹었던 품삯을 누군가 몰래 빼돌려 사람들에게 나눠 줬다는 사실도 몰랐죠.
163추가:
164추가:
165추가: @ 제4권 보기
166추가: 이건 세상 모든 진귀한 것들이 리월항에 모였던 시대였어요.
167추가: 이날 밤, 「희고재」의 주인 민희는 무명의 귀공자와 골동품을 연구하며 담소를 나눴다.
168추가: 그들은 옥패 하나를 가지고 언쟁을 벌였다.
169추가:
170추가: 리월에서 큰 밑천을 없이도 고대 옥기를 위조할 수 있다는 건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교하게 위조하려면 돈이 좀 들겠지만, 상인으로서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
171추가: 그보다 어려운 것은 정교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었다.
172추가:
173추가: 깊은 산속을 떠돌던 옥장, 수상한 어부 소년 이야기처럼 상식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174추가: 암왕제군은 규칙과 계약을 세우면서도 인간에게 완벽하게 지키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그는 규칙과 계약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떄문이다. 진정한 조화와 의미는 저마다의 깨달음과 선택에 달려있다.
175추가:
176추가: 모진 어선 주인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고 일꾼들의 두려움과 미움만 샀다.
177추가:
178추가: 인간도 그렇듯 골동품도 마찬가지다. 희소성과 기술력의 제약을 받긴 하지만 진정한 가치를 결정짓는 건 종종 「물건」의 배후에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179추가:
180추가: 까탈스러운 귀공자는 이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거리낌 없이 그 옥패가 가짜임을 지적하며 가치를 깎아내렸다.
181추가:
182추가: 「희고재」에는 수많은 보물이 있지만, 이 귀공자의 예리한 눈으로 살펴본다면 무엇하나 멀쩡한 게 없을 것이다.
183추가:
184추가: 바다의 연인이 선장을 위해 흘린 눈물이 담긴 진주, 죽은 왕비를 기리며 왕이 직접 조각해 그 안에 자신의 영혼을 봉인한 초상화 모두 말이다.
185추가:
186추가: 이것들은 사라질 이야기지만 골동품의 껍데기에서 살아 숨 쉬는 전설이기도 하다.
187추가:
188추가: 「재밌는 이야기였어요. 이 모조품, 제가 살게요」
189추가: 귀공자는 금석 같은 두 눈에 웃음기를 가득 머금고 고개를 끄덕인다.
190추가:
191추가: 「제 이야기를 듣고도 이게 모조품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2추가: 민희는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193추가:
194추가: 「당연하죠」
195추가: 귀공자는 무심코 미소 짓는다. 가게로 들어와서 가장 활짝 웃는 얼굴이었다.
196추가:
197추가: 「당신 말처럼 어떤 옥패가 고대 화폐였다는 이야기도 다 지어내 본 얘기였어요」
198추가:
199추가:
200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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