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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추습검록

수정 8회 · 편집자 2명최초 작성 20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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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내용−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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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제1권 보기
2삭제: 평화 13년, 바야흐로 전국지세
3삭제: 수도와 멀리 떨어진 북쪽 나라들도 마침내 시대의 기운에 물들어 전쟁의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다
4삭제: 모든 전쟁이 그렇듯, 말로서 다 표현할 수 없는 싸움 이후, 끝내 패배한 한쪽의 성은 불에 타서 폐허가 되어버렸고, 성주의 가족과 잔당들은 산속으로 피신했다
5삭제: 여기까지 이 이야기는 특별하다 할 것이 없었다
6삭제:
7삭제: 하지만 이 시대극의 한복판에서, 화려한 옷차림의 방랑 무사가 나타났다
8삭제: 아니, 화려하다기보다,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9삭제: 그렇다, 틀림없는 여장이다
10삭제: 그와 대조적으로, 함께하는 이는 몸에 비해 지나치게 큰 하오리를 입은 아담한 여자였다
11삭제: 어떻게 되었든, 아무리 봐도 의심을 살만한 인사들이었다
12삭제: 하지만 이를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두 사람은 건들거리며 산기슭의 관문에 다다랐다
13삭제: 당연히도 예상했듯 문을 지키는 아시가루에 의해 저지당했다
14삭제: 「거기 누구냐!」
15삭제: 평소였다면 흔히 말하는 상투적인 말이었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진심을 담은 질문이었을 것이다
16삭제: 「보시는 바와 같이, 평범한 행인이랍니다」
17삭제: 설득력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18삭제: 하지만 이상할 것 없다는 듯한 무사의 말투에 당황했는지, 질문을 던져놓고도 아시가루는 되려 멈칫했다
19삭제: 「어쨌든 간에, 저와 함께 가시죠」
20삭제: 「역시 안되는 건가…」
21삭제: 무사의 얼굴엔 실망이 비쳤고, 별안간 3명의 아시가루가 쓰러졌다
22삭제: 「역시 처음부터 이렇게 할 셈이었죠? 정말 악랄해요」
23삭제: 그의 뒤에 서 있던 여자가 작은 목소리로 구시렁거렸다
2추가: 「하지만, 설령 셰르 폐하의 야망이 실현된다 해도 모두에게는 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3추가: 군무 상서 에반게릭스는 창밖의 별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다. 은하와 항성은 그녀의 얼굴에 창백한 빛을 더해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비추었다. 희미한 빛이 머리칼을 타고 천천히 흘러내렸다
4추가: 그녀는 처음 이 창문을 통해 별을 바라보던 경험을 떠올렸다. 하지만 과거에 느꼈던 경외감은 이미 기억나지 않았다. 지표면에서 수백 광년 떨어진 이곳 고향의 모습도 그녀의 꿈속에서 일그러진 지 오래였다
5추가: 「혹시 제 실언이라면 용서해 주십시오, 친왕 폐하. 하지만 이 전쟁은 이미 너무 오랫동안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셰르 폐하의 꿈을 위해, 수많은 별을 건너 전쟁을 해왔죠. 온갖 책략과 함정으로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갔고, 자그마한 낯선 별의 총독과 흠차대신이 되었죠… 하지만 셰르 폐하의 환상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은 무엇이죠? 점점 더 많은 불행과 적들입니다. 은하수 전체에 도사리고 있는 그들은 언젠가는 우리를 삼킬 것입니다」
6추가: 「오빠의 제국은 공포와 빈곤이 존재하지 않는 영원한 나라일 것입니다. 모든 이의 행복은 더 이상 소수가 좌지우지하지 않으며, 지위가 더 높은 사람도 없게 되죠. 무능함조차도 더 이상 죄악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원대한 안목을 이해할 수 없는 적은 숙청당하는 것이 그들의 당연한 운명입니다」
7추가: 코파타 왕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드럽지만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8추가: 별존의 유격 전쟁이 앗아간 건 한쪽 눈과 팔만이 아니었다. 눈앞의 그녀는 에반게릭스가 알던 그 유쾌한 소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9추가: 「전 오빠의 결정을 믿어요, 오빤 절대로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을 거예요. 그러니까 절 설득하는 말이라면 아무리 당신이라도 더 이상은 그만해주시기 바라요」
2410
2511
2612@ 제2권 보기
27삭제: 「아니요」
28삭제: 갑자기 튀어나온 한마디
29삭제: 이름 모를 산사의 사당 안, 긴 검은 머리의 공주가 바른 자세로 꼿꼿이 앉아 있었고, 불빛에 비친 그녀의 모습은 아른거렸다
30삭제: 「아니라고요, 어째서 아니라고 하지요」
31삭제: 조건반사와도 같은 대답이었다
32삭제: 「있잖아요, 바보 무사님. 파멸의 공주를 데리고 온 것에 대한 소감은 따로 없으신가요?」
33삭제: 「굳이 한마디 하자면, 꽤나 개성 있는 호칭 같습니다만」
34삭제: 「그런 감상 말고요」 미나히메는 어딘가 어이없어 하는 듯한 말투였다. 「저를 구해주신 일에 대해서 말이에요…」
35삭제: 「아뇨,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당신을 구했다는 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36삭제: 무사가 그녀의 말을 정정하며 말했다
37삭제: 「그 당시의 상황에는 그저 당신이 공주의 신분으로서 제게 데리고 나가 달라고 하신 것이니, 이치대로라면 스스로 자기 자신을 구하신 거겠죠」
38삭제: 「무사는 이런 부분이 신경 쓰이나 보죠?」
39삭제: 예상대로의 비아냥이었다
40삭제: 사실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뿐이지만, 무사는 이렇게 생각했다
13추가: 그 정도의 치밀한 방어라면, 전원이 야즈타급 전함으로 구성된 방대한 함대라 해도 유효한 피해를 주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14추가: 제국의 방대한 공정 기적을 지나치게 믿은 겔다파리드 대장은 반군이 그의 목숨줄에 급속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코파타 친왕이 직접 설계했고, 셰르 폐하가 「아누샤르완」이라는 이름을 하사한 이 강력한 별의 요새도 지금 이 순간, 반군 앞에서 계란처럼 연약하기 그지없었다
15추가: 페슈타누는 라흐시 보트를 몰고 복잡하게 얽힌 환풍관 사이를 누볐다. 수많은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 가스와 원소 구름을 신속하게 뚫어야 했고, 자가 반응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기계의 추격도 따돌려야 했다. 보트의 빠른 속도로 충혈된 그의 눈과 귀 때문에 페슈타누는 일순 어지럼증을 느꼈다
16추가: 「때가 되었구나」
17추가: 동력 시스템의 에너지 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페슈타누는 생각했다
18추가: 「시간이 되었구나」
19추가: 겔다파리드 대장은 별의 궤도에서 반짝이는 빛 덩어리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20추가: 그래서 겔다파리드 대장은 별에 대한 무차별 공격 명령을 내렸다
21추가: 페슈타누는 요새의 핵심 코어에 치명적인 일격을 날렸다ㅡ
4122
42삭제: 「파멸을 가져오는 공주라는 건, 결국 전쟁의 명분일 뿐이지」
43삭제: 나른한 말투가 조금 바뀌었다
44삭제: 「게다가,」
45삭제: 무사는 몸을 돌렸다. 공허한 눈빛에는 불빛이 붙은 듯해 보였다
46삭제: 「세상을 파멸한다느니 하는 거 말이에요. 원래부터가 멍청한 말이라는 걸 곧 깨우치실 거예요」
23추가: 「코파타 친왕/친왕 전하께서 길길이 날뛰는 꼴을 꼭 보고 싶었는데…」
24추가: 그 순간, 놀랍게도 두 사람은 꼭 같은 생각을 했다
4725
4826
4927@ 제3권 보기
50삭제: 사람들은 비록 전장의 모습을 지옥으로 묘사하고는 하는데, 그것은 그저 묘사에 쓰이는 단어일 뿐이다
51삭제: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글자 의미 그대로 그저 지옥이었다
52삭제: 황폐한 토지, 말라비틀어진 나무, 죽지 못해 사는 백성들
53삭제: 마치 생명력을 전부 빼앗긴 것 같았다
54삭제: 「사실,」
55삭제: 무사가 아무렇게나 집어 든 마른 이파리 한 장이 재가 되어 흩어졌다
56삭제: 「이곳의 생명력은 빼앗긴 게 맞습니다」
28추가: ㅡ10년 전ㅡ
29추가: ㅡ25광년 밖ㅡ
5730
58삭제: 수도의 전쟁이 지속된 지 어언 백 년
59삭제: 전쟁을 시작한 지 10년째 되는 해, 각국의 물자와 재산은 이미 전부 소모해버린 지 오래였다
60삭제: 전쟁이 현재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네크로멘서 술법 덕분이다
61삭제: 네크로멘서는 모든 생령과 대지의 생명력을 빨아들여, 상위 무사와 전쟁에 불어넣는 무서운 술법이다
62삭제: 이런 극악무도한 술법을 통해 국토를 지배하는 자들이 바로 '네크로멘서 다이묘'로 불리는 매국노들이다
63삭제: 다이묘들은 서로를 공벌해왔고, 승패와 상관없이 대지의 생명력은 계속해서 그들에 의해 탈취당했다
64삭제: 이것이 백 년 간 지속된 제국 전쟁의 실체였다
65삭제: 「그리고 이러한 술법을 만들어낸 자들은, 세계 중심의 하늘의 탑에 거주하고 있는 음양사들입니다」
31추가: 스루가 막부의 통치 아래,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32추가: 현재의 스루가 막부는 이마가와 세이에스 쇼군이 주관하고 있었다. 4년 전, 마왕 아키마사의 목을 취한 쇼군은 공포의 시대의 막을 열었다
33추가: 이러한 시기, 이러한 곳에 한 겁 없는 검호가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34추가: 그는 다름 아닌 신쿠로라 불리는 협객, 빗츄 큐베이였다
35추가: 빗츄 큐베이는 과거 낭인이 아니었다. 소문에 따르면 그는 쇼군님의 병법 지침서라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원수의 음해와 쇼군 본인의 의심 많고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막부를 탈출하여 황야에 떠돌게 된 것이다
6636
67삭제: 이미 눈앞의 광경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 미나히메를 무시하고는, 무사는 계속해서 나지막이 말하기 시작했다
68삭제: 「파멸을 가져오는 공주라… 그러기엔, 이미 이 세상은 파멸의 길을 걷고 있었지 않았나요?」
37추가: 지금 신쿠로는 언덕 위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38추가: 광활한 들판? 틀렸다
39추가: 저 먼 곳의 산? 아니다
40추가: 곧게 뻗은 길? 정답! 하지만 완전한 정답은 아니다
41추가:
42추가: 그러면 신쿠로는 대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걸까…?
43추가: 생쌀로 검호에게 의뢰를 맡기는 농민들도 주눅이 들어 그에게 묻지 못하고 있었다
44추가:
45추가: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침묵한 검객의 마음만이 알고 있는 듯싶다
6946
7047
7148@ 제4권 보기
72삭제: 농신국, 썩은 토지에는 한 줄기 생명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73삭제: 끝없는 황야에 둘러싸인 모래 언덕에 무사의 모양을 한 두 사람이 마주 서 있다
74삭제: 그중 한 명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편의를 위해 청색의 무사라고 부르겠다
75삭제: 다른 한 명은 이야기의 초반에 등장한 녀석으로, 창색의 무사라고 부르겠다
76삭제: 만약 이 책이 검극 편이었다면, 이곳에서 싸우려는 자세를 취했겠지만, 그들은 자웅을 겨룰 생각 없이, 단순히 마주 보며 서 있을 뿐이었다
49추가: 「가을이다, 수확의 계절이 곧 다가온다」
50추가: 무토우 키사가 말했다
7751
78삭제: 「지옥에서 돌아온 거냐」
79삭제: 얼마나 흘렀을까, 창색의 무사가 참지 못하고 먼저 말을 건넸다
80삭제: 「옛날 생각나네」
81삭제: 청색의 무사는 아주 기분이 좋아 보이는 모습이었다
82삭제: 「나는 옛날 생각 같은 거 안 해」
83삭제: 청색의 무사가 사정없이 말을 끊어냈다
84삭제: 청색의 무사는 눈을 감았다. 마치 과거의 심연으로 떨어진 것처럼
52추가: 이른바 닌자란, 전란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어르신들의 용병이다
53추가: 전쟁으로 태어나 권력으로 강해진다, 이것이 닌자의 인생이다
54추가: 전쟁이 끝나 권력을 잃고 무너져내리는 것, 이 역시 닌자의 숙명이다
8555
86삭제: 「마왕을 쓰러뜨리면 모든 게 끝나있을 거라고, 순진하게도 그때의 우리는 그리 생각했었지. 결과적으로 그건 그저 악몽의 시작일 뿐이었지만
87삭제: 13명의 무사가 힘을 합쳐 나라를 팔아넘긴 네크로멘서 다이묘를 쓰러뜨렸지만
88삭제: 다이묘가 사라진 농신국은 다시 살아나지 못했고, 대지의 생명력은 계속해서 사라져갔지
89삭제: 그뿐 아니라, 지배자가 사라져버린 나라는, 이웃 나라가 약탈하기 좋은 낙원으로 전락했어
90삭제: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들은, 결국 나라를 수호하지 못한 채
91삭제: 마지막엔 도망자 두 명만이 살아남았구나」
92삭제: 「과거 회상은 적당히 하고, 우리에겐 아직 끝내지 못 한 일이 있잖아!」
93삭제:
94삭제:
95삭제: @ 제5권 보기
96삭제: 「난 세상을 구하겠어!」
97삭제: 미나히메는 이렇게 말했다
98삭제: 「몇 번이나 말했지만, 세상을 구한다는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 같은 바보들이 몇 명이나 시도했을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 세상은 파멸되고 말 겁니다」
99삭제: 「상관없어요, 전 공주에요. 공주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태어나는 거 아니겠어요?」
100삭제: 「아뇨, 이런 설정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내가 알기론, 당신은 세상을 파멸시키는 공주라던데」
101삭제: 「누가 그런 말 한 적이 있잖아요. 파멸이라는 건 본디 새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102삭제: 「어디서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설정은 너무 뻔하잖아요. 만약에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써낸다면, 어서 상야국에 던져주는 게 좋겠어요」
103삭제: (귀를 막는다)
10456
105삭제: 하늘의 탑 꼭대기, 무사와 공주는 마치 곁에 아무도 없다는 듯이 무의미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106삭제: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그곳에는 변장을 한 음양사가 여럿 있었다
107삭제: 「당신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네크로멘서의 최초 용도는 쇠퇴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세상 속의 생명력을 보존시키기 위한 것이었죠」
108삭제: 더 이상의 대화를 참을 수 없었는지, 전개를 빨리 이끌어나가고 싶은 NPC처럼, 그곳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음양사가 입을 열었다
109삭제: 「그리고 이 보존된 생명력을 운용하는 것이야말로…」
57추가: 이마가와 쇼군은 마침내 각국을 통일한다. 토사구팽된 닌자는 토벌당하거나, 군에 개편 당했다. 어떤 이들은 산적으로 전락했다
58추가: 무토우 키사가 바로 이런 사람 중 하나였다
11059
111삭제: 「그러니까, 이런 생각을 좀 버리면 안 되려나요」
112삭제: 무사는 아예 들리지도 않은 것처럼, 음양사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113삭제: 이 촌극은 도대체 언제쯤에야 끝이 날까?
60추가: 「조급해하지 마, 마을 사람들이 쌀을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다리자」
61추가: 요네마타 타스케가 말했다
62추가:
63추가: 소위 말하는 산적이란, 무도에 흥미를 잃은 무사거나 죽음과 목숨 걸고 싸우는 농민을 이르는 말이다
64추가: 전쟁이 낳고, 교활함으로 강대해진, 또 그 강대함으로 인해 거침없이 움직이는 게 산적이다
65추가: 따라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도래하면 산적의 세력은 하루살이처럼 해 질 녘에 발을 들인다
66추가:
67추가: 요네마타 타스케는 평범한 농가 출신이다. 마흔 살이 넘어서야 산적이 되었지만 재물운이 따라 어느새 한 산적단의 두목이 되었다
68추가: 가장 악한 자는, 과거 같은 억압을 당해 보았던 자다
69추가:
70추가: 「그리고 전부 불을 질러 한 놈도 살려두지 말자」
11471
11572
116삭제: @ 제6권 보기
117삭제: 「그래서, 세상은 지켜졌나요?」
118삭제: 이야기의 마지막, 무사는 끝이 없는 사막을 홀로 걸었다
119삭제: 하늘의 탑의 계획은 아무래도 확실히 완료된 것 같았다. 세상에 잔존 된 생명력이 모두 모였다
120삭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은 확실히 망했다
121삭제: 역시 세상을 파멸한다는 공주다웠다
122삭제: 「아예 다른 세상도 파멸시켜버리죠, 만약에 존재한다면」
123삭제: 무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73추가: @ 제5권 보기
74추가: 아사다 마을의 지세는 초승달 모양이다
75추가: 와지에 들어간 신쿠로는 그 점을 노렸다
76추가: 만약 많은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산마루에 매복시킬 수 있다면, 은밀한 공사로 높은 곳에서 공격할 수 있다. 먼 곳에서 오느라 지친 적을 쉽게 격파할 수 있으니 묘책이었다. 더군다나 마을 사람들의 수는 산적보다 훨씬 더 많으니 포위하는 것도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12477
125삭제: ……
78추가: 하지만 문제 또한 마을 주민에게 있다: 산골짜기로 적을 유인하려면 반드시 작은 인원을 미끼로 보내야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미 오랜 세월 난세를 겪었고, 지금은 막부 기관에서 가혹한 폭정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 같은 세상에는 제 한 목숨을 아끼는 게 태반이고 주류다, 대체 그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미끼를 자처해 대군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12679
127삭제: (책의 나머지 내용은 설정 모음이다. 주로 소설에 나타나지 않은 마왕과 마수들을 다룬다)
80추가: 이 밖에 또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만약 이들이 전란 시대의 무사 군대였다면, 반드시 화공으로 매복 효과를 높일 것이다. 산골짜기에 갇혀 불어오는 산바람을 이용한다면, 아래 있는 적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을 것이다
81추가: 그러나 지금 자신이 이끌고 있는 마을을 보호하는 농민군이다. 무슨 말을 해도 자기 집 곡창을 불태우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산적에게 유효한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면 후일 더 끔찍한 보복을 당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82추가:
83추가: 이렇게 생각하며 신쿠로는 말없이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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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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