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시의 시가 모음집
수정 6회 · 편집자 1명최초 작성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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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추가: @제1권 보기
2추가: …그 이야기를 들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은 존귀한 신분을 낮추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3추가: 난해한 수수께끼로 왕녀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의 웅장한 궁전으로 향했다.
4추가: 수많은 시녀와 시종, 병사들이 영원히 빛나는 여주인의 옆에 모여 있었다.
5추가: 부드러운 삼베와 비단옷을 입은 그들은 무수한 별들이 유일무이한 달빛을 단장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6추가:
7추가: [하라바타트 학부 허배드, 타파졸리의 비고: 해당 부분의 오역을 지적한다. 해당 소절 마지막 문구의 「비단」은 리월 특산품과 혼동되지 않도록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직물」로 번역해야 한다. 또한, 해당 소절 두 번째 문구에서 언급한 「웅장한 궁전」은 그 시대의 언어로 「궁전」이나 구체적인 「건축물」을 의미하는 게 아닌 「신이 강림한 땅」을 의미한다. 해당 서적의 번역을 맡은 바후마나 학부의 학자는 그 시대의 언어에 대한 이해가 얄팍한 듯하다. 하지만 앞으로도 비고는 열심히 쓸 예정이다.]
8추가:
9추가: …달콤한 향기를 풍기고 있는(울타리? 화원? 전장?)의 여왕은,
10추가: 시냇물이 나무 그늘 아래, 부서진 은처럼 밝은 달 주위로 굽이치는 것만 같았다.
11추가: 허나 아무도 7월에 내리는 아침 서리를 본 적이 없는 것처럼,
12추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아무도 그 아름다운 외모에 주목하지 않았다.
13추가:
14추가:
15추가: [하라바타트 학부 허배드, 타파졸리의 비고: 해당 소절 첫 문구에서 의미를 해석할 수 없는 단어는 「논밭」이나 「묘지」로 번역할 수도 있다.바후마나 학부 허배드, 아사테르의 비고: 타파졸리 거장, 각주를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이제 책의 저자가 누굴 쓴 건지 더 모를 거 같아]
16추가:
17추가: …하여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 다시 말했다.
18추가: 「날개 달린 이를 찬양하노라. 대지의 수많은 나라들을 통치하는 군왕이여.
19추가: 난 최초로 만들어진 정령이고, 반짝이는 허상이며 창조자의 눈에서 새어 나온 한 줄기 빛이다.
20추가: 먼 곳에 있는 백성들까지 그대의 지혜를 찬송한다고 들었지. 그대가 오랜 세월 날 곤혹스럽게 한 미망을 깨어줄 수 있겠는가?
21추가: 그대가 세 개의 수수께끼를 풀어내면, 이 향신료, 황금과 보석들을 답례로 주지」
22추가:
23추가: (…)의 왕녀는 이렇게 답했다.
24추가: 「날개 달린 이를 찬양하노라. 대지의 수많은 나라들을 통치하는 올바른 이치시여.
25추가: 전 어젯날을 소유하는 자이며 내일 아침의 지배자지만, 그대처럼 아름답고 우아한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26추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시여. 그대가 품은 모든 의혹을 기탄없이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27추가: 이 향신료, 황금과 보석들을 전부 합쳐도 지식을 전하는 가치와는 비할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28추가:
29추가:
30추가: @제2권 보기
31추가: 하여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 다시 말했다.
32추가: 「인자한 군왕이여, 그대가 정말 그토록 진솔하다면,
33추가: 내가 내는 첫 번째 수수께끼를 듣거라.
34추가: 살아있을 땐 죽은 것처럼 차갑지만
35추가: 사라진 뒤엔 사람들에게 따사로운 바람을 선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36추가:
37추가: (…)의 왕녀는 이렇게 답했다.
38추가: 「늦봄에 스러지는 장미입니다. 가시조차 장미의 향기를 감출 순 없죠.
39추가: 꽃잎은 따다 짙은 향수를 만들 수 있고, 줄기는 잘라서 등불의 심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40추가: 예로부터 수많은 연인이 장미에 취했고, 붉은 깃발의 군왕마저 그 신비한 아름다움을 사랑했죠.
41추가: 하지만 장미는 아무도 사랑한 적이 없었고, 그저 삭월과 아침이슬과 함께 시들어갔죠」
42추가:
43추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은 내심 감탄했지만, 아름다운 얼굴은 여전히 평화로운 표정이었다.
44추가: 그녀는 속마음을 내색하지 않은 채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디며 왕녀에게 두 번째 수수께끼를 말했다.
45추가:
46추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 말했다.
47추가: 「전지한 군왕이여, 그대는 내가 낸 첫 번째 수수께끼를 맞혔다.
48추가: 하나 별에서 심연까지, 이 세상에는 여전히 설명할 수 없는 비밀이 많이 있지.
49추가: 전지한 군왕이여, 그대의 지혜가 사람들의 전설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다면
50추가: 첫 번째 수수께끼에 답했던 것처럼 두 번째 수수께끼에도 답을 해보아라.
51추가: 땅에서 하늘로 솟아오르기도 하고,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기도 하며
52추가: 그것을 직접 본 이는 없지만, 그것은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으니,
53추가: 그 위는 아래와 같고, 아래는 위와 같다.
54추가: 위로부터 아래로 향할 수는 있으나, 그 반대로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55추가:
56추가: (…)의 왕녀는 이렇게 답했다.
57추가: 「하늘이 정한 율법입니다. 최초부터 만들어진 신성한 법이죠.
58추가: 이 세상에서 영원한 율법을 직접 목도한 이는 없지만, 율법은 늘 삼라만상을 관장합니다.
59추가: 천신을 모시는 바리나에게 복종할 뿐, 법도에 어긋나는 간교한 계책, 지식, 기교를 과시하거나 좇아서는 아니 되는 법이지요.
60추가: 금기의 술법을 본받는 자에게는 오직 파멸만이 지혜의 경계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61추가:
62추가:
63추가: @제3권 보기
64추가: 그 대답에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은 무척 기뻤지만, 아름다운 얼굴은 여전히 차가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65추가: 그녀는 살짝 몸을 굽혀 전지한 이에게 예를 표하고, 왕녀에게 세 번째 수수께끼를 물었다.
66추가:
67추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 말했다.
68추가: 「전지한 군왕이여, 그대는 별과 심연 사이의 모든 지혜를 깨우쳤구나.
69추가: 허나 이 세상에는 찰나의 존재들만이 아닌, 영원한 빛도 존재하는 법이다.
70추가: 모든 것을 깨우친, 그대의 지혜가 사람들의 전설과 한 치도 어긋남이 없다면,
71추가: 두 번째 수수께끼에 답을 했던 것처럼 마지막 수수께끼에도 답을 해보아라.
72추가: 화살을 막을 수는 없지만 파멸을 막을 수 있고,
73추가: 갑옷을 부술 순 없지만 도시를 부술 수 있다.
74추가: 하늘의 사절에도, 땅의 세계에도 굴복하지 않으며,
75추가: 신이든 사악한 요마든, 전력을 다해도 이길 수 없는 것이 무엇인가?」
76추가:
77추가: (…)의 왕녀는 이렇게 답했다.
78추가: 「영원히 끝없는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의 문명을 지키고 있습니다.
79추가: 그것은 (…)처럼 죽음과 부활을 거듭하며 (…)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지요.
80추가: 시간이 그 발치에서 모래 폭풍을 일으켜 천만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것은 여전히 (…)와(과) 같습니다.
81추가: 사람들은 끝내 그의 (…)(으)로 인해 기뻐할 것이며, 또한 사람들로 인해 (…)도 그리하겠지요.」
82추가:
83추가:
84추가: [하라바타트 학부 허배드, 타파졸리의 비고: 이 부분의 누락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서적의 유실에 의한 것이다. 일부 누락된 부분은 훼손된 원본 가장자리의 흔적에 따라 추리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해당 서적의 번역을 맡은 바후마나 학부의 학자는 관련 지식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듯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해당 소절의 첫 번째 문구 누락 단어: 「나(우리)의」, 또는 「영원의」, 또는 「모든 것의」
85추가: 해당 소절의 세 번째 문구 누락 단어: 해당 부분은 어떤 이의 이름인 듯하지만, 「적절한 처리를 거친 시신」을 적어넣어도 될 듯하다
86추가: 해당 소절의 네 번째 문구, 첫 번째 누락 단어: 「회귀」, 또는 「죽음」, 또는 「부활」
87추가: 현재로서 나머지 누락 단어는 아직 짐작하기 어렵다.
88추가: 바후마나 학부 허배드, 아사테르의 비고: …그때 왜 내게 이런 정보를 알리지 않은 거지?]
89추가:
90추가: 왕녀는 세 개의 수수께끼를 전부 맞혔고, 그중에서 그녀를 곤란하게 할 만한 비밀은 없었다.
91추가: 왕녀의 대답을 들은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은 저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며 감탄했다.
92추가:
93추가: 하여 푸시파바티카의 여주인이 다시 말했다.
94추가: 「인자하고 전지하며 영원히 끝없는 군왕이여,
95추가: 그대의 지혜는 사람들의 전설을 훨씬 뛰어넘었구나.
96추가: 그대의 곁에서, 그대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97추가: 그대의 권속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그대의 백성들은 이 얼마나 행운인가!」
98추가:
99추가: …그로부터 두 여왕은 굳건한 맹약을 맺었으며, 시종일관 그녀들의 곁을 지킨 건 바로 (선혈? 원한? 붉은 관?)의 군왕이었다. 세 사람은 힘을 합쳐 함께 (…)의 백성들을 영원한 번영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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