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전기
수정 11회 · 편집자 1명최초 작성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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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제1권 보기
22몬드성의 술꾼들이여, 죽도록 마시자.
33자유를 위하여! 바람의 신을 위하여!
44첫 번째 기사인 바네사를 위하여!
55몬드의 자손들은 바람의 신의 자비를 잊어선 안 돼.
66아냐——자유는 신의 자비가 아냐, 투쟁이야말로 신의 자비야.
77
88이야기는 아주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99다들 주제를 벗어난 나의 연주를 용서해줘.
1010근데 다들 알겠지만 우리 몬드성의 영광스러운 자유는
1111바르바토스가 하프를 켜면서부터 시작됐잖아.
1212영웅의 이름으로 시를 짓고 노래를 불러야
1313자유는 더욱 의미 깊어지지.
1414
1515그 시절 몬드성은 귀족들의 억압 아래 울부짖고
1616축제는 귀족들만의 전유물로
1717평민들에겐 그저 사치일 뿐이었지.
1818몬드성은 바람 속에 표류하는 감옥일 뿐
1919제멋대로 노예들을 혹사하는 귀족들은
2020자신도 모르게 업보의 굴레에 빠진 걸 느끼지 못했다네.
2121
2222멀리 남쪽의 평야에서 온
2323한 소녀가 감옥에 갇혀있었어.
2424그녀는 자유로운 삶을 원했으나 족쇄와 수갑을 차고 있었지.
2525비록 육신은 폭군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2626독실한 소녀는 포기하지 않고
2727부족민과 몬드성, 그리고 허망한 자유를 위해 기도했다네.
2828
2929
30삭제: @제2권 보기
31삭제: 몬드성의 술꾼들이여, 죽도록 마시자.
30추가: @제2권 보기
31추가: 몬드성의 술꾼들이여, 죽도록 마시자.
3232그러던 어느 날 바르바토스가 진솔한 기도에 답을 주고자
3333소녀의 붉은 머리카락을 따라 감옥에 강림했어.
3434「세상 만물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지」 요정이 농담처럼 이렇게 말했어.
3535「네 이름으로 노래를 하나 만들게 해줘」
3636「답례는 네 우정으로 충분해」
3737소녀는 이를 기꺼이 허락했고 마음속의 응어리가 풀릴 징조가 가득했지.
3838
3939이렇게 바르바토스의 노래 속에서
4040소녀는 도시를 위협하는 사악한 드래곤을 무찌르고
4141욕심 가득한 귀족들은 혼비백산하게 했지.
4242민중들이 「몬드가 바로 자유」라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서
4343고독한 바람이 한데 모여 폭군이 쌓은 탑을 무너뜨렸어.
4444어린 사자는 바람의 지도자가 되어 결국엔 수갑에서 벗어나게 됐지.
4545
4646이렇게 소녀는 명성을 얻었어.
4747바람의 신의 도움에 소녀의 마음속엔 고마움이 가득했지만
4848바르바토스는 그녀의 감사를 거절했지.
4949「네 노래 속의 주인공은 바로 너야」
5050「네가 나에게 우정을 줬기에 네가 명성을 얻은 거야」
5151「그러니 당연히 네 자유를 위해 노래한 거야」
5252
5353'술꾼들이여 다시 한번 잔을 들자고!'
5454이게 바로 몬드성 자유의 원천이다.
5555끝없는 어둠과 절망이 다시 뒤덮는다 해도
5656절대 영웅 바네사의 이야기를 잊어선 안 돼.
5757자유의 희망을 포기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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