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사토 가문의 가사 관리원으로서, 토마는 가사 부문에서 「만능」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 요리, 바느질, 원예, 간호 그리고 응대까지, 그는 모든 가사 일에 능숙하다.
토마에게 가사 업무란 일이기도 하지만 취미 생활이기도 하다.
그는 항상 건물을 아주 깨끗하게 청소하고 울타리에 빛이 날 정도로 깨끗이 닦아놓는다. 청소된 봉행부를 보면 그의 마음도 무척이나 상쾌해진다.
혹은 대청소의 성취감을 만끽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토마는 한가할 때면 빗자루나 먼지떨이를 들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얼룩을 청소해 버린다.
또한 그는 주변 동료들의 일상생활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 편이다.
어느 겨울, 이나즈마 지역의 기온이 갑작스럽게 뚝 떨어진 날, 봉행부의 한 호위병이 순찰을 나서다 감기에 걸려버렸다. 며칠 뒤, 그는 생각지도 못한, 토마가 직접 만든 스웨터를 선물 받았다.
몸에 딱 맞는 스웨터를 받으며 그의 어머니는 이미 나이가 지긋하셔서 옷을 뜰 여력은 없다는 걸 떠올렸다.
회상을 마친 그는 즉시 휴가를 받아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갔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며 그는 잊지 않고 고향의 특산물을 챙겨와 토마에게 선물했다. 이 계기로 둘은 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