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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히다/스토리

수정 17회 · 편집자 1명최초 작성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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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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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캐릭터 스토리 1
22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은 언제나 나히다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줬다.
33그녀는 자연과 원소의 법칙을 터득했고, 하늘과 바다의 생태를 이해했다. 그리고 그것을 통달하여 합리적이면서도 불합리한, 그럼에도 아름다운 꿈을 창조해내었다.
44이러한 꿈은 그녀의 장기인 기묘한 비유법과 본질적으로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둘 다 사람들에게 느닷없는 깨달음을 가져다주고, 전혀 상관없는 두 가지 일의 유사성을 이해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55하지만 인간이나 사회와 관련된 사건과 마주할 때는 종종 고뇌할 때도 있었다.
66예를 들면 진실을 고할 경우 처벌을 면할 수 있을 때도 누군가는 침묵과 거짓말을 택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누군가는 날카로운 폭언을 쏟아냈다.
77마치 온 세상의 갈등이 인간이라는 생물에게 집중된 듯했다. 나히다는 이들의 감정 변화를 전혀 종잡을 수 없었다.
88기묘한 비유법마저도 이때만큼은 빛을 잃었다. 온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허공으로도 이에 대해 참고할 만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99나히다는 이것을 인간의 특수성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었다. 이 특수성 때문에 비슷한 감정에 노출되었을 때도 천차만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이다.
1010하지만 이러한 답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지식과 교리만으로는 부족했다.
1111어쩌면 이 순간, 나히다는 「그녀」가 왜 크나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인간의 편에 서야 했는지를 이해했을지도 모른다.
1212「그들」은 하나하나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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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4
1515캐릭터 스토리 2
1616나히다의 삶은 천편일률적이라 할 수 있었지만, 그녀는 수메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몽환적이면서도 활기찬 꿈을 꾸었다.
1717낮에 「허공」을 사용해서 얻은 지식은 모두 밤이 되면 꿈속에서 생생하게 연출되었다. 그리고 그녀가 습득한 지식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그녀의 꿈 역시 갈수록 정교해졌고, 또한 떠들썩해졌다.
1818이러한 꿈들은 그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을 뿐만 아니라 방금 배운 지식이 상식에 부합하는지, 또 빠진 것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1919처음으로 황혼새의 꿈을 꿨을 때, 새들은 날개를 펴지 않은 채 나무 그루터기 위에 앉아있던 자세 그대로 하늘을 날았다.
2020그 광경은 아무리 봐도 이상한 것이었기에 금세 나히다의 주의를 끌었다. 이를 통해 그녀는 날개의 역할을 이해했다. 곧 황혼새는 자연스레 날개를 펴고 꿈속을 날아다녔다.
2121수면 아래에서 자고 있는 버섯 돼지나 사과나무에서 자라는 흰 무, 날개 색깔이 일치하지 않는 수정 나비에 대한 지식 역시 이런 식으로 복원해냈다.
2222지식은 세상 만물을 합리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 취향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도 사용할 수 있었다.
2323버섯 돼지는 땅 위를 걸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날개의 역할을 알게 되었다면 날개 달린 버섯 돼지는 하늘을 날 수 있지 않겠는가?
2424버섯 돼지가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악어도 두 발로 걸을 수 있고, 향신과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2525나히다의 지식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은 간접적으로 그녀에게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조그만 낙원을 만들어 주었다. 꿈속에서 그녀는 누구보다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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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8캐릭터 스토리 3
2929아이들은 식견이 부족하고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하지만 그렇다고 존중받을 수 없다거나 함부로 비웃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3030좌절과 상실은 현실의 맛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순수한 생각과 끓어오르는 감정을 잃게 만든다.
3131안타깝게도 이런 일을 당한 아이들은 어느 날 밤,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게 된다.
3232그녀는 아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주고, 기묘한 비유법으로 아이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리고 놀이를 시켜주고, 좋아하는 놀이나 과자가 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말이다.
3333하룻밤은 너무나도 짧지만, 그 밤이 지나고 나면 아이들은 이 세상에 그들을 이해하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믿게 된다.
3434그러고 나면 증오와 반항심은 따스함 속에 녹아내리게 된다. 그리고 그날은 삶의 전환점이 되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안겨 준다.
3535하지만 꿈속의 목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이야기하는 아이는 없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위대한 룩카데바타」의 이름을 알고 있었지만, 더없이 위대한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3636몇몇 아이들이 조용히 모여 이 신기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갑자기 아는 것이 많이 보이는 한 아이가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라는 이름을 언급했다.
3737다들 곧 그 말을 받아들였다. 물론, 어떤 부모도 아이들의 말을 믿지는 않았다.
3838하지만 그건 아무 상관도 없었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이미 그들의 친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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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0
4141캐릭터 스토리 4
4242수메르성의 녹화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과거 수수께끼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편지의 서명란에는 「열성적이지만 한가한 평범한 수메르성 시민」이라고 적혀 있었다.
4343편지에는 건설적인 제안이 잔뜩 적혀 있었다. 세부 계획도 굉장히 세심해서 비바람과 햇빛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수요도 계산 범위에 들어가 있었다.
4444내용의 전문성으로 판단하건대, 그것은 생론파의 유명 학자가 익명으로 보낸 편지로 보였다.
4545굳이 익명으로 보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직원들은 마치 상부의 명령을 받은 것처럼 수메르성에 편지에 쓰여 있던 설계를 적용했다.
4646작업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 어느 날, 캐서린의 몸을 빌려 거리로 나온 나히다는 녹화 작업이 자신의 예상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4747그 편지는 나히다가 쓴 것이었다. 그녀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실천도 절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4848그러나 현자들의 통제는 너무나 엄격했다. 나히다가 끈질기게 노력한 끝에야 그들은 별 쓸모없어 보이는 이 편지를 보내는 것을 승낙했던 것이었다.
4949나히다에게 있어 첫 번째 실천은 대성공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5050그런데 다음 모퉁이에 다다른 그녀는 색깔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꽃 몇 송이가 같이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5151주의깊게 확인해본 그녀는 그 꽃 중 하나가 변색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고, 또 재배 환경을 엄격하게 규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252그 꽃들은 이미 수십 일이나 그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미적 감각 하나 없는」 배치를 목격했을 것임이 분명했다…
5353그날 사람들은 항상 자신 있게 웃으며 카운터 뒤에 서 있던 캐서린이 화단 옆에 쪼그리고 앉은 채 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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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6캐릭터 스토리 5
5757어떻게 해야 「금단의 지식」이 세계수에 미치는 위협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까?
5858나히다는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해답」 그 자체라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5959누군가가 저지른 일은 반드시 그 사람의 흔적을 남기게 되는 법. 그 사람이 자신을 없애려고 하면 모든 것은 역설이 되어버린다.
6060때문에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했다.
6161나히다가 이 모든 것을 이해했을 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오랫동안 축적해온 지식은 눈앞의 곤경을 해결할 방법을 떠올리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6262하지만 「████」의 말처럼, 무릇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답을 찾는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하는 법이었다.
6363그녀는 잔혹한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었다. 오직 「금단의 지식」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어야만 수메르의 미래와 이 나라의 아름다운 경치를 진정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6464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나라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이름을 기억할 수 있을까? 그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았다.
6565「이제 중요하지 않다고?」
6666나히다라면 분명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간은 너무나 짧았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 「████」은(는) 그녀에게 반박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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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69나히다의 「장난감 상자」
7070겉보기에는 평범한 장난감 상자처럼 보이지만, 그 안은 실험적인 모조품으로 가득하다.
7171나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각종 게임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재미와 깊이를 모두 고려해서 제작된 게임은 퍼즐 형식이든, 대전 형식이든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7272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디자이너의 「지혜」가 담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자연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것으로는 얻기 힘든 학습 기회였다.
7373하지만 아카데미아의 학자들은 그녀의 기발한 생각에 관심이 없었고, 더 다채로운 장난감을 향한 나히다의 갈망에는 더욱 관심이 없었다. 때문에 그녀는 학자들로부터 나무토막과 간단한 도구만 받아낼 수 있었다.
7474나히다는 「허공」을 통해 습득한 정보와 상상력을 결합해서 보드게임이나 퍼즐, 입체 자물쇠와 같은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내었다.
7575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성취감은 나히다를 만족시켰지만, 곧 그녀는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7676대전류 게임의 경우에는 적당한 상대를 찾을 수 없고, 퍼즐류 게임의 경우에는 자신이 제작자이기 때문에 이미 해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7777「같이 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7878그녀는 줄곧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적당한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장난감들을 상자 안에 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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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1신의 심장
8282「허공」의 존재 의의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금단의 지식」이 완전히 제거되는 순간, 「허공」은 진정으로 그 사명을 다하게 될 것이다.
8383이 모든 촌극은 신의 힘을 노리는 자들이 준비한 것이며, 마지막 순간에 그들은 이빨을 드러낼 것이 분명했다.
8484나히다는 이국의 신의 심장을 볼모로 삼아 저 교활한 적에게 「조각」이라는 대비책을 포기하도록 강요했다.
8585하지만 곧이어 상대방은 거래 조건, 즉 세계의 「진실」과 관련된 핵심 지식을 제시했다.
8686이 땅에 뿌리 내리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그는 처음부터 나히다의 호기심과 책임감을 이용할 생각이었던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 「지식」을 패로 삼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한 행동이었다.
8787아직 신의 심장을 손에 쥐고 있던 나히다는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녀가 신의 심장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소위 세계의 「진실」이라 불리는 것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8888신의 심장, 그것은 단지 엄청난 원소의 힘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해주는 코어에 불과했다. 그런데 어째서 이것들을 정신없이 모으는 신이 존재하는 것인가?
8989거래를 승낙하는 것은 곧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않은 쌍방의 양보를 뜻하는 것으로,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거래를 거절하는 것은 일종의 「무지」를 의미했으며, 이러한 열세는 곧 통제 불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했다.
9090순간, 「지혜의 신」은 그녀의 답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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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삭제: 캐릭터 스토리 1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93추가: @캐릭터 스토리 1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9494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은 즐거웠다. 이 세상에 대한 지식은 언제나 나히다의 왕성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줬다.
9595그녀는 자연과 원소의 법칙을 터득했고, 하늘과 바다의 생태를 이해했다. 그리고 그것을 통달하여 합리적이면서도 불합리한, 그럼에도 아름다운 꿈을 창조해내었다.
9696이러한 꿈은 그녀의 장기인 기묘한 비유법과 본질적으로 일맥상통하는 것이었다. 둘 다 사람들에게 느닷없는 깨달음을 가져다주고, 전혀 상관없는 두 가지 일의 유사성을 이해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9797하지만 인간이나 사회와 관련된 사건과 마주할 때는 종종 고뇌할 때도 있었다.
9898예를 들면 진실을 고할 경우 처벌을 면할 수 있을 때도 누군가는 침묵과 거짓말을 택했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도 누군가는 날카로운 폭언을 쏟아냈다.
9999마치 온 세상의 갈등이 인간이라는 생물에게 집중된 듯했다. 나히다는 이들의 감정 변화를 전혀 종잡을 수 없었다.
100100기묘한 비유법마저도 이때만큼은 빛을 잃었다. 온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허공으로도 이에 대해 참고할 만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101101나히다는 이것을 인간의 특수성이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었다. 이 특수성 때문에 비슷한 감정에 노출되었을 때도 천차만별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이다.
102102하지만 이러한 답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지식과 교리만으로는 부족했다.
103103어쩌면 이 순간, 나히다는 「████」가 왜 크나큰 희생을 치르더라도 인간의 편에 서야 했는지를 이해했을지도 모른다.
104104「그들」은 하나하나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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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삭제: 캐릭터 스토리 3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07추가: @캐릭터 스토리 3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08108아이들은 식견이 부족하고 감정에 휘둘리기 쉽다. 하지만 그렇다고 존중받을 수 없다거나 함부로 비웃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109109좌절과 상실은 현실의 맛을 느끼게 하지만, 동시에 순수한 생각과 끓어오르는 감정을 잃게 만든다.
110110안타깝게도 이런 일을 당한 아이들은 어느 날 밤,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게 된다.
111111그녀는 아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주고, 기묘한 비유법으로 아이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리고 놀이를 시켜주고, 좋아하는 놀이나 과자가 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날이 밝을 때까지 말이다.
112112하룻밤은 너무나도 짧지만, 그 밤이 지나고 나면 아이들은 이 세상에 그들을 이해하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믿게 된다.
113113그러고 나면 증오와 반항심은 따스함 속에 녹아내리게 된다. 그리고 그날은 삶의 전환점이 되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안겨 준다.
114114하지만 꿈속의 목소리가 누구의 것인지 아는 아이는 없었다. 풀의 신의 위대함을 모르는 아이는 없었지만, 그녀는 너무나 바빠서 아이들의 기분을 돌볼 틈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115115몇몇 아이들이 조용히 모여 이 신기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무수한 가능성과 기발한 생각을 떠올렸다.
116116그리고 그 결론은 이러했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작은 쿠사나리 화신」뿐이라고. 아니, 어쩌면 아이들은 그렇게 믿고 싶었던 것뿐이었을지도 모른다.
117117물론, 어떤 부모도 아이들의 말을 믿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건 아무 상관도 없었다. 「작은 쿠사나리 화신」은 이미 그들의 친구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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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삭제: 캐릭터 스토리 4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20추가: @캐릭터 스토리 4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21121수메르성의 녹화 계획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과거 수수께끼의 편지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 편지의 서명란에는 「열성적이지만 한가한 평범한 수메르성 시민」이라고 적혀 있었다.
122122편지에는 건설적인 제안이 잔뜩 적혀 있었다. 세부 계획도 굉장히 세심해서 비바람과 햇빛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수요도 계산 범위에 들어가 있었다.
123123내용의 전문성으로 판단하건대, 그것은 생론파의 유명 학자가 익명으로 보낸 편지로 보였다.
124124굳이 익명으로 보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직원들은 마치 상부의 명령을 받은 것처럼 수메르성에 편지에 쓰여 있던 설계를 적용했다.
125125작업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 어느 날, 드디어 거리로 나온 나히다는 녹화 작업이 자신의 예상대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126126그 편지는 나히다가 쓴 것이었다. 그녀는 지식도 중요하지만 실천도 절대 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127127그러나 신으로서의 위엄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일까지 간섭해서는 안될 것 같았다. 몇 번이나 다시 생각한 뒤에야 그녀는 별 쓸모없어 보이는 이 편지를 익명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던 것이었다.
128128결과적으로 첫 번째 실천은 대성공이었다.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129129그런데 다음 모퉁이에 다다른 그녀는 색깔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꽃 몇 송이가 같이 심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130130주의깊게 확인해본 결과, 그녀는 그 꽃들 중 하나가 변색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고, 또 재배 환경을 엄격하게 규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31131그 꽃들은 이미 수십 일이나 그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미적 감각 하나 없는」 배치를 목격했을 것임이 분명했다…
132132그날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작은 쿠사나리 화신」이 화단 옆에 쪼그리고 앉은 채 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지만, 아무도 차마 그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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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삭제: 나히다의 「장난감 상자」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35추가: @나히다의 「장난감 상자」 (마신 임무 제3장 제5막 클리어 이후)
136136겉보기에는 평범한 장난감 상자처럼 보이지만, 그 안은 실험용 모조품으로 가득하다.
137137나히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각종 게임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재미와 깊이를 모두 고려해서 제작된 게임은 퍼즐 형식이든, 대전 형식이든 오랜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
138138간결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것, 그것이 바로 디자이너의 「지혜」가 담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자연을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것으로는 얻기 힘든 학습 기회였다.
139139나히다는 시장에 가서 직접 장난감을 사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나무토막 약간과 간단한 도구를 찾았다.
140140나히다는 「허공」을 통해 습득한 정보와 상상력을 결합해서 보드게임이나 퍼즐, 입체 자물쇠와 같은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어내었다.
141141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성취감은 나히다를 만족시켰지만, 곧 그녀는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142142대전류 게임의 경우에는 적당한 상대를 찾을 수 없고, 퍼즐류 게임의 경우에는 자신이 제작자이기 때문에 이미 해법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143143「같이 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144144그녀는 줄곧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적당한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장난감들을 상자 안에 쌓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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