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스토리
수정 9회 · 편집자 2명최초 작성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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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추가: 캐릭터 스토리 1
2추가: 미카는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몬드의 여행 작가고, 아버지는 퇴역한 페보니우스 기사이며, 형인 호프만은 현직 기사다.
3추가: 미카가 막 글자를 떼었을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어머니의 다음 책 소재를 위해 함께 외지를 여행하고 있었고, 그동안 어린 미카를 돌보는 건 형인 호프만의 몫이 되었다.
4추가: 그러나 형은 기사단 동료들과 몰려다니며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술을 퍼마시며 불규칙하게 생활했으니, 동생을 돌볼 겨를이 있을 리가 없었다.
5추가: 오히려 일찍 철이 든 어린 미카가 낮에는 자신을, 밤에는 형을 돌보았다. 대부분의 아이가 걱정 없이 뛰어놀 때, 미카는 벌써부터 본인의 삶을 관리했고, 더 나아가 호프만의 의식주까지 챙겼다.
6추가: 부모는 매주 몬드로 사람을 보내 두 아이에게 소식을 전하곤 했는데, 필력이 좋은 모친이 묘사한 여행길의 풍경은 마치 동화처럼 심금을 울렸다. 어린 미카는 편지 내용과 지도를 대조해보며 부모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들의 여행 노선을 그리곤 했다. 두 사람이 길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을 상상하는 것은 미카의 가장 큰 행복이었다.
7추가: 그렇게 점점 미카는 지도 보는 걸 좋아하게 됐고, 수많은 지형을 완벽하게 외울 수 있게 됐다.
8추가: 안타깝게도 호프만이 찬물을 끼얹었지만 말이다. 「부모님이 남기고 간 몬드 지도는 완전 구식이야. 게다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오류도 많았지. 너 쓸데없는 짓을 한 거라고」
9추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자유롭게 야외를 누빌 수 있는 이는 대부분 모험가가 되어 의뢰와 모라만을 좇았으니까. 지도는? 쓸 수만 있으면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10추가: 반대로 지도 제작이 가능한 사람들은 전투에 취약했기에 직접 밖을 떠도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 한정적인 수입으로 경호원을 고용하는 것 역시 불가능했다.
11추가: 기사단 예산이 남아도는 날이 오면 전문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지금의 평화로운 몬드에서 이 일이 언제쯤에나 언급될진 알 수 없었다.
12추가: 어린 미카는 생각했다. 부모처럼 지도 곳곳을 누비며 발닿는 모든 곳의 상황을 기록하는 것… 그것보다 의미 있는 일은 세상에 없으리라.
13추가: 그렇게 미카는 인생의 목표를 세우게 됐다.
14추가: 「그러면 내가 지도를 만드는 전문가가 될래」
15추가:
16추가:
17추가: 캐릭터 스토리 2
18추가: 부모가 몬드로 돌아왔을 때 미카는 그들에게 자신의 꿈을 전했고, 그들은 기뻐하며 미카를 지지하겠노라고 약속했다.
19추가: 그날부터 미카는 대부분 시간을 도서관에서 티바트의 지리 지식을 익히고 그림 실력을 연마하며 보냈다.
20추가: 리사는 이 재능 있고 노력하는 예의 바른 아이를 좋게 보고, 미카를 위해 관련 서적을 찾아주거나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방향을 인도해주곤 했다.
21추가: 오랜 시간 매진한 끝에 미카의 실력은 리사의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 네 실력이면 아카데미아 입학 시험을 통과할지도 모르겠는걸」
22추가: 이후 미카는 밖으로 나가 탐사할 기회를 노리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도서관에서 알게 된 가이드 엘라·머스크가 츄츄족과의 교류를 위해 외진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말했다.
23추가: 그것이 미카의 첫 번째 일이었다. 비록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결국 츄츄족에게 얻어터졌지만….
24추가: 미카는 그날의 실패가 자신의 힘이 부족한 탓이라고 여겼다.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모른다면 낯선 지역을 순조롭게 탐사하는 것은 불가능해」
25추가: 미카는 지리를 공부할 때 쓰던 열정을 다시 한번 끌어올려 형과 함께 혹독하게 전투 기술을 익혔다. 체질이 나쁘지 않았던 덕분일까, 미카는 빠르게 그럴듯한 모습을 갖춰갔다.
26추가: 그리고 바로 이때 기사단이 3년 뒤에 떠나는 원정의 초기 계획이 세워졌다. 그들은 부족한 인원을 보충해야 했는데, 그중엔 「전선 측량사」 자리도 포함되어 있었다.
27추가: 「전선 측량사」의 조건은 매우 까다로웠다. 응시자는 일정 수준의 지도 제작 능력뿐만 아니라, 환경이 위험한 만큼 장기간 부대의 돌격대 역할을 해야 했기에 위험한 마물에 맞서 싸울 줄도 알아야 했다.
28추가: 미카가 바라던 기회였다.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완벽했다. 무서울 만큼…
29추가: 외부 고문으로서 원정대에 합류하게 될 거라는 미카의 예상과는 달리 기사단이 원한 것은 정식 기사였다. 그것도 선봉에 서는 정예 기사. 그는 한때 본인이 「강자에게만 어울리는」 이 위치에 부족할까 두려워했다.
30추가: 하지만 그의 이런 마음은 아버지와 형의 격려 아래 희미해졌다. 그들이 당시 했던 말을 미카는 기억한다.
31추가: 「스스로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 그걸로 할 일은 다 한 거야」
32추가: 「페보니우스 기사는 대부분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야. 평범한 기사들도 훌륭한 팀워크로 홀로 행동하는 강자 못지 않게 임무를 완수해내지」
33추가: 그렇게 그는 기회를 잡기로 마음먹고 페보니우스 기사단에 입단을 신청했다.
34추가: 미래의 업무가 본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일이라는 것을 떠올리니, 미카의 불안감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35추가:
36추가:
37추가: 캐릭터 스토리 3
38추가: 미카의 선발 참여 소식은 빠르게 페보니우스 기사단 내부에 퍼졌다.
39추가: 「호프만의 동생이 기사단에 들어오려 한대! 술주정뱅이를 챙기는 미카가 온다!」
40추가: 순진한 미카는 그가 주목받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긴장한 탓에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이 요동쳤다. 잘못해서 아버지를 부끄럽게 하고, 형에게 누가 되고, 나아가 슈미트 가문의 이름에 먹칠을 할까 두려웠다.
41추가: 기사단에 슈미트 가문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선발의 공평성을 위해 기사단은 시험 난이도를 높이고 대중에게 선발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다.
42추가: 원정에서 겪을 실제 상황에 대비해 시험관인 케이아는 잔인하리만치 엄격한 문제를 준비했다.
43추가: 「완전 무장하고 무거운 짐을 진 채 한정적인 보급만으로 제한 시간 내 드래곤 스파인 산 중턱에 도달하기」
44추가: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마물의 공격을 견디며 특정 구역의 지도 새로 제작하기…」
45추가: 다행히 미카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고난이도의 선발 시험을 통과하고 세 명의 합격자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
46추가: 다른 두 명의 합격자는 시험 과정 중 많든 적든 미카에게 도움을 받았다. 미카에게 있어 그들은 경쟁 상대가 아닌 미래의 동료였으니까.
47추가: 바르카 대단장은 이 단체정신이 강한 신인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다른 두 명을 각각 기병대와 수사대에 배치하고, 미카는 원정에 데려갔다.
48추가: 그와 동시에 바르카는 매주 따로 시간을 내 미카에게 전투 기술을 가르치고 그에게 이런저런 「숙제」를 내줬다.
49추가: 이후 미카는 유격대에 배치되었다. 독특한 성격의 대장과의 교류는 미카에게 있어 단체 소통 능력을 연마하는 시간이었고, 덕분에 엘리트 집단인 원정대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었다.
50추가: 그렇게 미카는 기사단에 합류한 뒤로 유격대의 잡일을 도우며 전선 측량사로서 위험 지역에서의 경험을 쌓았다. 또한, 바르카의 가르침을 통해 지도 제작 외의 능력도 착실히 쌓아갔다.
51추가: 성실하고 젊은 새내기 기사 미카는 나날이 성장해 믿음직스러운 존재가 되어갔다.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말이다
52추가:
53추가:
54추가: 캐릭터 스토리 4
55추가: 장기간 실전을 통해 단련한 덕분에 미카는 2년도 안 돼 유격대의 핵심 멤버가 되었고, 셀 수 없이 많은 임무를 완수했다.
56추가: 그리고 계획한 날짜가 다가와 원정대는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57추가: 원정대를 배웅하는 연회에서 바르카 대단장은 미카 오른팔의 「신의 눈」을 보고는 놀란 기색을 비쳤다. 하지만 미카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좋군. 하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58추가: 당시 미카는 대단장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원정이 시작되고 위험 지역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고서야 대단장의 평가가 어떤 마물과 비교해서 나온 건지 알 수 있었다.
59추가: 이름을 정의하기 어려운, 떠도는 「그것」들은 낙오된 기사들에게 악몽 그 자체였다.
60추가: 돌격대의 탐사 속도가 원정대의 전진 속도로 이어졌기에, 탐사가 잦은 날 미카의 수면 시간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61추가: 전에 없던 압박이 미카를 짓눌렀다. 거기에 알 수 없는 위험과 더불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다른 세력까지 있었으니 오죽할까…
62추가: 어느 피로한 밤, 휴식을 취하려던 미카는 다른 돌격대의 경고를 받게 됐다. 「기사단이 적습을 당했다」
63추가: 미카가 급하게 현장에 도착했을 땐 바르카가 이미 유능한 부하들과 함께 적의 포위를 뚫은 상태였다.
64추가: 밤의 장막이 내려앉은 어둠 속으로 거대한 병사들로 이루어진 벽이 어렴풋이 보였다. 그들은 마치 생기 없는 전쟁 기계처럼 아무런 말도 없이 우뚝 서 있었다.
65추가: 적의 전선 중앙에 칠흑같이 검고, 날카로운 그림자가 보였다. 그 얼굴은 불빛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차가운 푸른 눈만은 사람의 혼을 사로잡을 듯한 어두운 빛을 내뿜고 있었다.
66추가: 동료를 통해 미카는 상대방이 우인단 집행관 「카피타노」와 그의 부하들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67추가: 페보니우스 기사단 돌격대가 우인단 초병을 맞닥뜨려 마찰이 생겼고, 양측이 잔뜩 긴장한 채로 계속해서 원군을 요청하는 바람에 결국 양측의 최고 사령관까지 나서게 된 것이었다.
68추가: 공기 중에 화약 연기가 짙게 퍼졌고, 위기감이 미카의 머릿속에 번지며 그의 사지를 마비시키고 손발을 차갑게 식혔다.
69추가: 미카는 끊임없이 생각했다. 「충돌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70추가: 「특히 저 집행관을 어쩌지?」 미카는 자신이 그의 공격을 단 한 차례도 막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71추가: 뒤죽박죽된 생각과 짙은 피로감은 미카의 호흡을 재촉하며 집중력을 흩트렸다.
72추가: 하지만 바르카는 여유로운 태도로 상대에게 인사를 건넨 뒤 무기를 든 채 「카피타노」를 향해 걸어갔다. 「카피타노」도 부하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리곤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73추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바르카와 「카피타노」가 짧은 교섭을 진행했다.
74추가: 그리고 칠흑의 그림자는 손을 들었고, 우인단의 정예병들은 그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마치 유령처럼 조용히,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로…
75추가: 현장에 있던 페보니우스 기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중 몇몇은 여전히 벌벌 떨고 있었다. 하지만 기사단원들에게 돌아온 바르카는 여전히 여유로운 태도로 말했다.
76추가: 「정말 우연찮은 만남이군! 상황이 특수하지만 않았어도 한 판 겨뤄봤을 텐데 말이야!」
77추가: 「말이 안 통하는 자는 아니야. 낯선 땅에서 싸워봤자 우리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걸 잘 알았던 거지…」
78추가: 그제서야 미카는 방금까지 본인이 전장의 도화선 위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화선에 불이 붙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79추가: 「카피타노」의 엄청난 위압감과 대단장이 위기를 처리할 때의 신중함… 그 장면들이 미카의 뇌리에 깊숙이 박혔다.
80추가: 그는 한참을 반성했다. 「실력이 빠르게 늘고 있다곤 하지만, 정말 아직 한참 멀었어. 이런 상황을 전혀 대비하지 못했으니까」
81추가: 「팀에 공헌하는 것으로는 부족해. 더욱 노력해야만 해. 모든 돌발 상황에 맞설 수 있게 더 믿음직스러워져야 해…」
82추가:
83추가:
84추가: 캐릭터 스토리 5
85추가: 다행히 이후의 원정에는 더 이상 이렇다 할 위험이 없어 미카는 순조롭게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다.
86추가: 몬드의 「돌아온 바람의 와인 축제」 기간, 미카는 대단장의 편지를 들고 몬드로 돌아와 다시 유격대에 합류했다.
87추가: 유격대 동료들은 기쁨과 그 이상의 놀라움을 동시에 느꼈다. 미카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탓이었다. 원래라면 세 명의 돌격 대원이 해야 할 일을 미카 혼자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88추가: 대단장의 편지에 어렴풋이 적힌 우인단 이야기와 미카가 대단장이 아끼는 부하라는 사실이 더해져… 동료들 사이에서 이상한 추측과 결론이 완성됐다.
89추가: 「미카가 우인단과 붙었대! 미카가 우인단의 정예병과 싸웠다나 봐! 미카가 대단장과 함께 우인단의 집행관에 맞섰다던데!」
90추가: 「그게 아니고서야 미카가 갑자기 강해 이유가 없잖아! 이제 미카는 우리의 영웅이야! 무슨 일이든 미카한테 부탁하자!」
91추가: 사실 미카는 원정에서 충분히 단련됐을 뿐이었다. 다른 페보니우스 기사들도 각자의 성과를 얻었지만, 아직 돌아오지 않아 비교할 대상이 없을 뿐이었다.
92추가: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소문에 미카는 어쩔 줄 몰라 하며 진과 케이아에게 도움을 청했다.
93추가: 진은 모든 소대의 책임자들에게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이성을 유지하라고 이르며, 원정에서의 일들은 군사 기밀이니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94추가: 하지만 케이아는 그녀와 달리 오히려 즐거워했다. 페보니우스 기사단원들 사이에서 우인단에 대한 불만이 새어 나오던 차에 마침 들린 「미카가 우인단을 혼내줬다」는 소식은 단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긴 것이다.
95추가: 어찌 됐든 단장 대행도 이 사실을 알게 됐고, 딱히 누구한테 피해가 가지도 않았기에… 미카도 더 이상 당황해하지 않았다.
96추가: 그는 여전히 성실했고 도움을 바라는 동료에게 최선을 다했다.
97추가: 다만 너무 과장된 소문 탓에 지나치게 그를 믿는 자가 생겨 곤란할 뿐이었다…
98추가: 최근 미카에게 새로운 지도를 빌리거나 무기 정비를 요청하고, 더 나아가 유격대 행군 식사를 해달라는 동료가 늘었다.
99추가: 다들 「전선 측량사의 기운」을 받아 미카처럼 빠르게 강해지길 바라는 것 같았다.
100추가:
101추가:
102추가: 「복합 전선 측량 장치」
103추가: 미카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정교한 장치. 두꺼운 책 모양을 하고 있다.
104추가: 이 장치는 미카와 수사대의 기술자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주요 부품은 알베도의 최신 연금술 성과를 사용했다.
105추가: 장치 내부엔 노트가 내장되어 있어 정보 기록이 가능하며, 편리한 지도 제작을 위해 페이지마다 빠른 분리 교체가 가능하다.
106추가: 장치의 후면 패널에는 정교한 문양이 새겨져 있으며, 문양에 원소의 힘을 주입하면 패널 외부의 마름모 형태의 부품이 활성화되며 목표에 탐사용 「빔」을 발사한다.
107추가: 목표물에 부딪힌 후 돌아오는 시간차를 통해 「빔」은 제법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게다가 「빔」의 너비를 키워 빠르게 연속으로 발사하면 작은 범위의 지형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수도 있다.
108추가: 해당 기능은 지도를 더욱 정확하게 제작할 수 있게 했다. 탐색을 통해 얻은 정보를 계산하는 것은 사용자가 직접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109추가: 따라서 목표 지형에 익숙하며 평면 지도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공간인지 능력이 뛰어난 정예 인원만이 이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110추가: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게 미카뿐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는지, 장치의 사용 빈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111추가: 결국 다른 소대에 보급 예정이었던 개량형 장치들도 미카가 쓰는 장치의 부품이 되어버렸다.
112추가: 장치는 미카가 최고의 전선 측량사가 될 수 있게 도운 유능한 조수이자 명예의 상징이었지만, 그는 그 뛰어남을 남들에게 떠들어대고 다니지 않았다.
113추가: 너무 자랑하는 것 같기도 하고, 자칫 알베도에게 끌려가 추가 근무를 하게 될지도 모르니, 곤란한 일은…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을 테니까
114추가:
115추가:
116추가: 신의 눈
117추가: 미카도 생사의 기로에 섰던 적이 있다.
118추가: 유격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미카는 어느 임무를 받았는데,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지형을 다시 세세하게 기록하기 위해 홀로 정보의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구역으로 향했다.
119추가: 그는 최대한 발소리를 죽인 채 폐허에 들어갔지만, 실수로 벼랑 위의 돌을 건드려 어둠 속에 있던 심연 메이지 둘의 시선을 끌고 말았다.
120추가: 뜨거운 불꽃이 눈앞을 뒤엎으며 원소의 힘이 미카를 집어삼켰다. 그를 완전히 으깨 마물의 간식으로 만들 기세였다.
121추가: 고통과 혼란이 감각에 스며드는 와중에 단 하나의 생각이 미카의 의식에 떠올랐다——적에게서 벗어나 후방에 있는 동료들에게 경고해야만 한다.
122추가: 「유격대 선배님들도… 이런 식으로 습격 당했다간 위험할 거야!」
123추가: 동료들이 이런 위험을 겪지 않게 하는 것이 전선 측량사의 의무이기에.
124추가: 두 심연 메이지가 잔뜩 신이 나 숨어있던 다른 마물들을 부르려던 순간, 긴 창이 회전하며 불의 장막을 찢었고 공기를 가득 메운 얼음 안개가 폐허의 열기를 잠재웠다.
125추가: 심연 메이지들이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미카는 큰 소리로 사과하며 멀리 도망간 뒤였다.
126추가: 「미안합니다! 다음번에는 노크하고 들어올게요. 선배님들이 여러분과 정정당당하게 대결해주실 거예요!」
127추가: 미카가 말한 「다음」은 참으로 빨리 돌아왔다. 소식을 접한 유격대가 현장으로 달려가 신중하게 복병을 제거한 것이다.
128추가: 동료들은 두 심연 메이지의 원소 보호막이 깨져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다 미카의 오른손에서 빛나는 「신의 눈」을 발견하고서야 무언가를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였다….
129추가: 그리고 그날, 유격대의 저녁 식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고 모두가 미카를 위해 축하주를 들었다. 그 와중에 상황 파악을 못 한 미카만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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