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릉/스토리
수정 30회 · 편집자 4명최초 작성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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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캐릭터 스토리 1
22향릉이 지금까지 부순 냄비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화염슬라임의 고온에 의해 바닥이 타버린 냄비가 있는가 하면, 서리꽃의 급속 냉동으로 균열이 생긴 냄비도 있다. 심지어 작은 폭발로 찌그러진 덩어리가 되어 버린 거도 있다. 이런 파괴력을 보며 향릉의 아버지는 수차례 심사숙고 끝에 마침내 그녀에게 「주방 출입금지령」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천성이 덤벙대고 덤벙대고 게다가 상상력 또한 풍부해서 「창작 요리」가 생각날 때마다 일단 만들고 보니 이런 결과가 발생하는 거이니, 이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33향릉의 아버지는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한다.
4삭제: 아무튼 「만민당」 장부의 지출 항목에서 냄비를 산 기록이 자주 보인다.
4추가: 아무튼 「만민당」 장부의 지출 항목에서 냄비를 산 기록이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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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캐릭터 스토리 2
88「요리엔 수많은 비결이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비결은 바로 요리에 대한 열정이다.」
99향릉이 요리사가 되기로 결심한 후 아버지는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레시피 노트」를 그녀에게 건넸고 첫장에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1010만약 다른 사람이었으면 이게 무슨 고리타분한 교훈이냐고 원망했겠지만, 향릉은 이를 보물처럼 여겼다.
1111그녀는 아버지가 이러한 신조를 계승했기에 「리 요리」와 「월 요리」라는 양대산맥 사이에서 오늘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당시엔 두 파 간의 다툼이 너무 심해 많은 식당이 탄압을 받았고 「만민당」도 그중 하나였다.
1212「요리에 귀천이 어딨어!」
1313송이버섯과 꽃게 같은 진귀한 식재료가 독점되는 걸 보며 향릉은 분개했다. 그리고 그녀가 이를 분출한 방법은 바로「만민당」의 주방장 자리를 넘겨받는 것이었다.
1414드디어 아버지의 방법에 변화를 줄 때가 온 것이다.
1515「어떤 식자재를 사용하든 난 반드시 엄청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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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8캐릭터 스토리 3
1919향릉의 활약은 절운간 츄츄족에겐 재난과도 같다.
2020예를들면 그들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자신들의 나무 방망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것처럼 말이다.
2121물론 적화주에 있는 꽃과 풀들의 운명도 마찬가지다.
2222여러 노력 끝에 마침내 새로운 메뉴가 탄생했다 「츄츄나무 생선구이」, 「말총찹쌀육」...
2323기존의 레시피만을 이용했다면 이런 새로운 요리는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2424상식을 파괴해야만 자신만의 비법을 찾을 수 있다.
2525향릉이 마침내 자신이 만족할만한 「특제 냉채 새고기」를 개발해냈지만, 이를 먹은 아버지는 이틀 연속 죽만 먹었다.
2626「허브잎과 청심화를 같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
2727이후 향릉의 노트에 진귀한 정보가 한 줄 추가된다.
2828본인도 많이 먹었지만 왠지 모르게 멀쩡해 향릉은 조금 죄책감을 느낀다.
2929이는 향릉의 체질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오랫동안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다 독소에 내성이 생긴 건지 알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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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2캐릭터 스토리 4
3333매번 손님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향릉을 따라다니는 「수수께끼의 생물」이 대체 뭔지 물어보면, 향릉은 이 이야기를 들려준다.
3434갑자기 비가 쏟아지던 그 날, 비바람을 맞으며 「유리주머니」를 채집하러 갔던 향릉은 도중에 피로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정신없이 한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을 모시는 감실(神龛)을 발견했다.
3535그녀는 감실 옆에 앉아 배낭에서 매운 고기가 들어 있는 옥수수 찐빵 2개를 꺼냈다.
3636하나는 그녀가 게 눈 감추듯 먹었고, 나머지 하나는 좀 쉬었다가 먹을려고 감실 앞에 나눴다가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3737잠에서 깨고 보니 찐빵은 사라져 있었고 처음 보는 「생물」이 옆에서 그녀를 쳐다보고 있었다.
3838「맛있어?」
3939이 생물이 고개를 끄덕였다.
4040「더 줄까?」 향릉은 배낭에서 육포를 꺼냈다.
4141생물이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4242향릉은 이렇게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그는 향릉의 요리에 이끌린 건지 향릉이 어딜 가든 졸졸 따라다닌다.
4343향릉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간식의 이름을 따서 그를 「누룽지」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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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6캐릭터 스토리 5
4747리월의 수많은 요리를 맛본 뒤 향릉의 요리 솜씨는 비약적으로 늘었다. 그녀의 「마라 요리」는 요리 경력이 20년이 넘는 그녀의 아버지조차 감탄을 금치 못한다.
4848고추를 팍팍 넣고 과일과 풀잎으로 향을 더해 독특하고 복합적인 맛을 만들어냈다. 「리 요리」의 기름지고 빛깔이 짙은 스타일과 「월 요리」의 신선하고 영양가 넘치는 특색이 융합된 「삶은 검정 농어」는 「만민당」의 간판 요리가 되었다.
4949레시피를 훔치려던 이들도 있었지만 어떻게 해도 그 맛을 구현해내지 못했다.
5050「신선한 유리주머니를 꿀에 하룻밤 숙성시키고 다음 날 꺼내 물기를 없애 가루로 만든 뒤 요리에 넣으면 향이 배가 된다.」
5151이는 무수히 많은 배탈과 상처, 그리고 냄비의 희생으로 얻은 향릉 자신만의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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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4향릉의 지도
5555이 티바트 대륙의 지도에는 형형색색의 작은 글자들이 빼곡하다. 자세히 보면 향릉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5656「고운각 연해, 조개류가 매우 신선하네. 바다괴수가 있다는 소문이 돌던데?」
5757「바다 괴수 고기의 맛은 최고야! 다음에는 북두 언니와 함께 바다 괴수를 잡으러 가야겠어. 계란을 풀어 넣고 찌면 더 맛있을까?」
5858「몬드에 드래곤이 있다고? 좋았어! 건량 3일 치만 있으면 갈 수 있잖아」
5959「낙락베리, 달다! 여기 많네. 바구니에 몇 그루 따 와서 심어봐야겠어」
6060「이 몬드 식당에서 파는 버터 송이구이는 너무 오바야! 송이만 팔면 좋을 텐데. 절운고추와 송이를 함께 볶으면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잖아. 내일 주방을 빌려서 만들어봐야지」
6161「아직 드래곤 못 봤어. 제대로 찾아온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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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4신의 눈
6565「무슨 식재료를 사용하든 엄청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야 해」
6666이런 신념을 가진 향릉은 「신의 눈」의 인정을 받게 된다. 그녀는 이런 이상을 최선을 다해 고수한다. 「공포」라 불리는 요리를 만들어 내더라도 그녀의 시험 정신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6767「음...이 청심화 도마뱀 볶음은 확실히 맛없네. 도마뱀은 이제 석쇠구이로 만들어야겠어」
6868「슬라임 볶음밥도 평범하네. 다음엔 슬라임 응축액이랑 야생 버섯으로 시도해 봐야지」
6969주변의 친구들 모두가 이런 「마신 난투극」 같은 맛을 참지 못해
7070포기하라고 돌려 말해도 향릉은 어떻게 하면 이 「특별한 식재료」를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만 고민한다.
7171단순하고 집착 가득한 향릉은 부작용만 없다면 모든 「식재료」는 동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7272그녀의 「신의 눈」이 이건 신에게도 인정받은 것이라는 걸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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