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토리
수정 25회 · 편집자 2명최초 작성 2021.10.01
두 버전을 골라 비교하세요
R21 → R22
셰리e스토리−86
@@ 스토리 · 변경 @@
11캐릭터 스토리 1
22소는 대체 무엇과 싸우는 것인가?
3삭제: 완곡하게 말하자면, 과거의 원혼, 실현하지 못한 소망, 실패자의 탄식이라고 할 수 있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일곱신'이라는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 「마신 전쟁」에서 패배한 마신의 잔재라고도 할 수 있다.
3추가: 완곡하게 말하자면, 과거의 원혼, 실현하지 못한 소망, 실패자의 탄식이라고 할 수 있고,
4추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일곱신'이라는 체계가 만들어지기 전 「마신 전쟁」에서 패배한 마신의 잔재라고도 할 수도 있다.
45그들은 모락스에게 패배하여 단단한 암석 밑에 묻혔다.
56그러나 마신은 불멸의 몸을 가졌기에 의식은 소멸되었지만, 힘과 원망은 남아 쌓이면서 계속해서 중생을 괴롭혀왔다.
67「나자의 춤」——진실을 알게 된 리월의 권력자들은 소가 지나온 길고 긴 밤을 이 몇 자로 요약했다.
78이 전투엔 승리자도 결말도 없다.
8삭제: 이 전투를 증언해줄 사람도, 감격할 이도 없다.
9추가: 이 전투를 증언해줄 사람도, 감격할 이도 없다
910
1011
1112캐릭터 스토리 2
1213「소」는 이 야차의 실제 이름이 아니라 어떤 이가 그의 안전을 고려해 지어준 가명이다.
1314과거에 젊고 무지했던 소는 마신에게 약점이 잡혀 꼭두각시처럼 잔인한 일들을 하도록 강요받았다.
1415그는 수많은 살생을 저지르고 수많은 이들의 이상을 짓밟았으며 심지어 패배자의 꿈을 삼키기도 했다. 그는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1516마침내 마신들의 전쟁에서 바위 신 모락스와 야차의 주인이 만났다.
1617그리고 후대의 역사에 이 승부의 답이 적혀있다.
1718「암왕제군」이 야차를 해방시키고 그에게 「소」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1819「이국의 전설에서 소(魈)라는 글자는 고난과 시련을 수없이 겪은 요괴를 뜻한다. 너도 수많은 고난을 겪었으니 앞으론 이 이름을 사용하도록 해라」
1920
2021
2122캐릭터 스토리 3
2223바위 신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소는 리월을 수호하는 천년의 고역을 시작했다.
2324소는 과거 마신의 명을 받으며 천진함과 상냥함을 모두 잃게 되었고, 지금 그에겐 오직 살육의 기술과 쌓여온 업장만이 남아있다.
2425전투는 그가 인간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2526그럼 인간들은 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627멀리서 보기만 해도 그의 기세에 놀라 도망가버리니 보통은 이런 생각을 하지도 않겠지만 말이다.
27삭제: 하지만... 만약 진심으로 그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면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다.
28추가: 하지만… 만약 진심으로 그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면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다.
2829소를 도와 퇴마를 하는 칠성의 첩보원은 겉보기엔 「망서」라고 불리는 객잔을 운영하고 있다.
2930소는 가끔 객잔에 들러 행인두부를 먹는데, 그가 행인두부를 먹을 때의 표정은 아마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기쁜 표정일 것이다.
30삭제: 소는 단맛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행인두부의 식감은 과거의 「아름다운 꿈」과 아주 비슷하다.
31추가: 소는 단맛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행인두부의 식감은 과거의 「아름다운 꿈」과 아주 비슷하다
3132
3233
3334캐릭터 스토리 4
3435소는 대체 무엇과 싸우는 것인가?
35삭제: 리월의 권력자라면 그가 마신의 잔재가 일으킨 사악한 현상과 싸우고 있다고 하겠지만,
36삭제: 본인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다른 대답을 들을 것이다.
37삭제: 소는 과거 암왕제군이 나타나 자유를 얻기전까지 악한 신의 명을 받으며 고난을 겪었다.
36추가: 리월의 권력자라면 그가 마신의 잔재가 일으킨 사악한 현상과 싸우고 있다고 하겠지만, 본인에게 직접 물어본다면 다른 대답을 들을 것이다.
37추가: 소는 과거 암왕제군이 나타나 자유를 얻기 전까지 악한 신의 명을 받으며 고난을 겪었다.
3838그의 신통력은 선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 퇴마는 그에게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
39삭제: 하지만 마신은 힘뿐만 아니라 증오와 집념 역시 거대했기에,
40삭제: 소가 그들의 잔해속에서 자생하는 오물을 끊임없이 벨때마다 그 원한의 파편들이 소의 정신을 오염시켰다.
41삭제: 이러한 원한을 없애려면 그들의 「업장」을 짋어져야 한다.
42삭제: 오랫동안 쌓인 업보는 심장을 태우고 뼈를 부식시킬만큼 소의 육체를 고통스럽게 했다.
43삭제: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
44삭제: 2천 년 넘게 살아온 그에게있어 은혜와 원한은 그저 눈앞에서 사라지는 연기일 뿐이었다.
45삭제: 천 년 넘게 풀지 못하는 원한은 없고, 천년 넘게 갚지 못할 은혜도 없다.
39추가: 하지만 마신은 힘뿐만 아니라 증오와 집념 역시 거대했기에, 소가 그들의 잔해 속에서 자생하는 오물을 끊임없이 벨 때마다 그 원한의 파편들이 소의 정신을 오염시켰다.
40추가: 이러한 원한을 없애려면 그들의 「업장」을 짊어져야 한다. 오랫동안 쌓인 업보는 심장을 태우고 뼈를 부식시킬 만큼 소의 육체를 고통스럽게 했다.
41추가: 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 한 번도 원망한 적이 없다. 2천 년 넘게 살아온 그에게 있어 은혜와 원한은 그저 눈앞에서 사라지는 연기일 뿐이었다.
42추가: 천 년 넘게 풀지 못하는 원한은 없고, 천 년 넘게 갚지 못할 은혜도 없다.
4643이 기나긴 세월 동안 그의 곁에 있던 건 자신뿐이었다.
4744소의 전투는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48삭제: 그는 항상 자신과 싸워왔기 때문이다.
45추가: 그는 항상 자신과 싸워왔기 때문이다
4946
5047
5148캐릭터 스토리 5
5249소는 대체 무엇과 싸우는 것인가?
53삭제: 여행자는 소가 리월 고곡에 숨어 있는 어둠과 싸우며 리월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50추가: 여행자는 소가 리월 곳곳에 숨어 있는 어둠과 싸우며 리월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5451그렇다면, 소는 누가 지켜줄 것인가?
5552한번은 밤새동안 이어진 전투 때문에 모든 기력을 다한 소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할 뻔한 적이 있다.
5653적화의 바다는 격렬한 전투로 반파되었고, 소는 땅에 꽂혀있던 창을 뽑아 귀로에 올랐다.
5754귀로라고 했지만, 딱히 그가 돌아갈 수 있는 곳은 없었기에 그저 전쟁터를 떠나는 것뿐이었다.
5855지칠 대로 지친 소의 몸에 있던 마신의 원한이 발작하기 시작했다.
5956끝없는 원한이 소의 마음을 공격했고, 그는 고통 속에서 적화의 억새밭 한가운데에 쓰러졌다.
6057하지만 그 순간, 그를 괴롭히던 고통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6158소가 스스로 사념을 억누른 게 아니라,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피리 소리가 그를 구한 것이다.
62삭제: 청아한 피리 소리가 푸른 물결을 스치며 바람에 실려왔다.
59추가: 청아한 피리 소리가 푸른 물결을 스치며 바람에 실려 왔다.
6360새벽의 첫 아침 햇살과 멀리서 날아오르는 새 떼, 그리고 피리 소리는 점점 더 선명해졌다.
6461그 소리는 소를 수호하며 그의 들끓는 마음을 달래 잠깐의 평안을 선물했다.
65삭제: 누구의 연주였을까?
66삭제: 소는 궁금했지만, 굳이 파헤치고 싶지는 않았다.
67삭제: 이미 어렴풋이 답을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68삭제: 과거 그를 도울 힘을 가졌던 자는, 속세를 다스리는 일곱 신 중 하나였다.
69삭제: 그렇다면 이번에도 아마——
62추가: 누구의 연주였을까? 소는 궁금했지만, 굳이 파헤치고 싶지는 않았다. 이미 어렴풋이 답을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63추가: 과거 그를 도울 힘을 가졌던 자는, 속세를 다스리는 일곱 신 중 하나였다. 그렇다면 이번에도 아마——
7064
7165
7266《떠돌이 아귀 공양법》
7367수메르 아카데미아의 학자는 리월의 민속을 연구한 후, 그 결과를 《유리암과 국토 사이 기행》이라는 책으로 엮었는데 수메르와 리월엔 각각 2가지 판본이 존재한다.
7468그중 리월에 남아있는 판본은 《유리 구름과 달 사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주술과 오컬트적인 부분이 꽤 많이 삭제됐다.
7569《떠돌이 아귀 공양법》은 수메르 아카데미아에만 보관된 완본 중 하나이다.
7670그 책에선 「선중야차」는 강한 신통력과 위엄을 지녔지만, 업장을 짊어짐으로 인해 엄청난 공포와 고통을 겪고 있으며, 그 고통은 늘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귀(餓鬼)의 고통으로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7771책엔 음식 공양, 묘음보시 등 야차 선인을 달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서술되어 있는데, 이 방법대로 하면 야차는 기쁨하여 기꺼이 사람들의 평안을 지킬 것이다.
7872선인 중의 귀족 야차는 전투에 능해 항상 전쟁터를 누비곤 했다. 그러나 천 년 동안 이어진 끝없는 전쟁으로 인해 야차 일족은 대부분 멸망하고 말았다. 오늘날 리월 지역에는 거대한 항마야차상이 얼굴이 처참히 파손된 모습으로 남겨져 있다.
79삭제: 덧붙여 말하자면, 수메르 학자들의 문체가 난해하고 책 내용이 너무 심오해서 《유리 구름과 달 사이》의 인기는 《티바트 유람 가이드》나 엘·머스크가 저술한 각국의 인문 풍토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한다.
73추가: 덧붙여 말하자면, 수메르 학자들의 문체가 난해하고 책 내용이 너무 심오해서 《유리 구름과 달 사이》의 인기는 《티바트 유람 가이드》나 엘·머스크가 저술한 각국의 인문 풍토지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한다
8074
8175
8276신의 눈
83삭제: 선인의 정식 명칭은「삼안오현 선인」이다.
84삭제: 「삼안」이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두 눈을 제외한「신의 눈」을 말한다.
77추가: 선인의 정식 명칭은 「삼안오현 선인」이다. 「삼안」이란 태어날 때부터 지닌 두 눈을 제외한 「신의 눈」을 말한다.
8578그렇다면 선인이 신의 눈을 얻는 것과 속세의 인간들이 셀레스티아의 인정을 받는 것은 과연 같은 이치일까?
86삭제: 소는 신의 눈을 얻은 순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87삭제: 인간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겠지만,
88삭제: 소에겐 훗날 무한히 계속될 전투의 시작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79추가: 소는 신의 눈을 얻은 순간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인간에게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겠지만, 소에겐 훗날 무한히 계속될 전투의 시작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8980소가 진정으로 잊지 못하는 건 다른 순간이다.
90삭제: 인간 세상엔 많은 축제가 있지만,
91삭제: 그 뒷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 것이다.
92삭제: 축제들은 대부분 사람을 해치는 괴물이 선인에게 항복 되는 날이다.
93삭제: 사람들은 이를 모방해 요괴를 쫓아내는 의식을 거행하여 영웅들의 업적을 기렸지만,
94삭제: 이런 풍습은 점차 경사스런 축제로 변해갔다.
95삭제: 모락스에게 진압된 리월 곳곳의 마신들은 반쯤 잠에서 깨어난 상태로 가끔 비정상적인 규모의 증오와 원한의 잔재를 폭발하곤 한다.
96삭제: 그중에서도 해등절 밤의 폭발이 가장 거대하다.
97삭제: 소는 명을 받들어 해등절 날 밤「나자의 춤」으로 밤새 그들과 싸운다.
98삭제: 그래서 그는 특히 해등절을 싫어한다.
99삭제: 그러나 소는 전투가 험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00삭제: 그의 노력으로 리월항의 평안을 지켜내고,
101삭제: 사람들이 해등을 켜 축복의 불빛이 밤하늘과 바다를 비추는 것을 보고 있으면,
102삭제: 소의 마음에도 특별한 감정이 차오른다.
81추가: 인간 세상엔 많은 축제가 있지만, 그 뒷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 것이다.
82추가: 축제들은 대부분 사람을 해치는 괴물이 선인에게 항복 되는 날이다. 사람들은 이를 모방해 요괴를 쫓아내는 의식을 거행하여 영웅들의 업적을 기렸지만, 이런 풍습은 점차 경사스런 축제로 변해갔다.
83추가: 모락스에게 진압된 리월 곳곳의 마신들은 반쯤 잠에서 깨어난 상태로 가끔 비정상적인 규모의 증오와 원한의 잔재를 폭발하곤 한다. 그중에서도 해등절 밤의 폭발이 가장 거대하다.
84추가: 소는 명을 받들어 해등절 날 밤 「나자의 춤」으로 밤새 그들과 싸운다. 그래서 그는 특히 해등절을 싫어한다.
85추가: 그러나 소는 전투가 험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노력으로 리월항의 평안을 지켜내고, 사람들이 해등을 켜 축복의 불빛이 밤하늘과 바다를 비추는 것을 보고 있으면, 소의 마음에도 특별한 감정이 차오른다.
10386적막? 안심? 아니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
104삭제: 소년의 모습을 한 선인은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105삭제: 답을 내릴 수 없었다.
87추가: 소년의 모습을 한 선인은 스스로에게 물었지만, 답을 내릴 수 없었다
10688
10789
10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