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스토리
수정 29회 · 편집자 3명최초 작성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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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캐릭터 스토리 1
22죄인 로렌스 가문의 후예이자 옛 귀족의 잔재인 동시에 몬드성 최고의 검사 중 한 명.
33죄의 혈통과 뛰어난 무예가 유라라는 사람을 만들어냈다.
44언제 공세를 펼칠지, 무엇을 빼앗아갈지 모른다…. 이 유격대 대장은 몬드 주민들에게 있어서 폭풍 속 파도처럼 종잡을 수 없는 존재다.
5삭제: 이에 대해 유라는 고고하고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누군가 그녀 앞에서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녀는 「간이 부었군. 이 원한, 기억해두겠어」라고 답할 것이다.\\n원한에 휩싸인 그녀는 오랜 시간 멀리 나갔다가 가끔 성에 돌아올 때면 대검을 들고 곧장 페보니우스 기사단 본부로 향하곤 한다.
5추가: 이에 대해 유라는 고고하고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누군가 그녀 앞에서 의문을 제기한다면 그녀는 「간이 부었군. 이 원한, 기억해두겠어」라고 답할 것이다.
6추가: 원한에 휩싸인 그녀는 오랜 시간 멀리 나갔다가 가끔 성에 돌아올 때면 대검을 들고 곧장 페보니우스 기사단 본부로 향하곤 한다.
67신입 경비병 둘은 그런 그녀를 보곤 긴장해서 쩔쩔매며 감히 말리지도 못하고 그녀가 진 단장 사무실로 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78그러나 이상하게 몇 시간이 흘러도 사무실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89걱정되는 마음에 경비병들이 지나가는 기병대장 케이아와 도서관 사서 리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910「유격대 대장이 왔다고? 왜, 오늘도 기세등등하게 대검을 들고 단장 대행한테 간 건가?」
1011「어머, 그럼 나도 빨리 가봐야겠네. 티타임에 내가 빠질 순 없잖아?」
1112리사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로 향했고, 케이아는 경비병들을 문밖으로 데리고 나와 웃으며 말했다.
1213「단장 대행님이 사람 보는 눈 좋은 건 다들 알고 있지? 우리 페보니우스 기사단에서 중요한 건 실력이지 신분이 아니야. 그러니까 단장 대행이 시간 내서 유격대 대장과 검술을 겨루는 거라고. 기사단의 프라이드와 과거의 원한 때문이기도 하지. 정말 현명하지 않나?」
1314「아… 그렇군요….」 「차를 마신다는 게 그런 의미였다니….」
1415이런 일이 한 달에 한 번꼴로 일어난다. 하지만… 원한을 풀고 검술을 키우는 대결인데 왜 이렇게 조용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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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캐릭터 스토리 2
1819사실 유라는 전혀 위협적인 인물로 보이지 않는다. 그녀를 둘러싼 선입견으로 인해 오히려 약자에 가깝게 보인다.
1920처음에 상점은 그녀에게 물건을 팔지 않았고, 음식점은 그녀가 주문한 음식을 대충 만들었으며, 근무 지역 주민들은 그녀에게 협조하지 않았던 탓에 유라의 일은 순탄치 않았다.
2021실랑이가 벌어질 때면 유라는 그 원한을 기억해 뒀다가 꼭 갚겠다며 반격했다. 이 말은 마치 주문처럼 내뱉었다 하면 항상 싸움이 폭발 직전에 멈추곤 했다.
2122재밌는 건 사람들의 경계를 받는 유라는 항상 규칙을 준수해 몬드 주민들를 해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녀의 태도는 다소 냉랭했지만, 예의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은 하지 않았다.
2223그녀의 행동에 흠잡을 데가 없자 그녀를 향한 사람들의 두려움은 점차 사라져갔다. 원한을 기억해두겠다는 말은 자연스럽게 「거기까지만 하라는」 경고로 여겨지게 되었다.
2324페보니우스 기사단을 무너뜨릴 수도, 스파이일 수도 있는 유라…. 유라는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신입들이 가장 대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다.
2425신병들이 야외로 나가 유라에게 진 단장의 전갈을 전할 때마다 돌아오는 건 그녀의 싸늘한 대답뿐이다. 「몬드 죄인의 후예를 일하게 하다니, 다들 실력이 형편없나 보군.」
2526말은 무뚝뚝하게 하지만 결국 모든 임무를 완벽히 끝내자 명을 전하러 온 신병들도 단기간에 「유격대 대장」으로 초고속 승진한 유라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2627냉담한 파도 기사, 기사단과 원수지간인 옛 귀족, 친해지기 어려운 사악한 존재… 이 모든 게 과연 사실일까?
2728돌아오는 길에 신병은 유격대 대장 유라의 일거수일투족을 떠올려본다.
2829어째서 자신이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던 그녀의 눈빛이 따뜻하고 강인해 보였을까? 이토록 성실한 사람이라면 믿어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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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2캐릭터 스토리 3
3233몬드가 자유와 즐거움의 도시인만큼 이곳에선 죄인의 후예 역시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3334유라와 사람들 사이엔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가 있는데 바로 정찰 기사 엠버다.
3435사람들이 좋아하는 엠버가 같이 있을 때면, 상인들은 엠버를 봐서 유라에게도 정상 가격에 물건을 팔고, 만약 기분이 좋다면 그녀와 몇 마디 수다를 떨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유라는 가장 적절한 사교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3536그래서 착한 엠버는 종종 유라를 데리고 다니거나, 직접 발로 뛰며 유라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집까지 보내준다.
3637유격대 대장 유라의 활약 또한 엠버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해졌는데, 사람들은 유라의 활약을 들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3738주말의 이른 아침마다 엠버는 나무 상자를 쌓아 올린 임시 연설대에 서서 유라의 최신 활약을 이야기했다: 「최근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유격대 대장이 형부항에서 한 여성을 구했고, 그 여성의 도움으로 조사하던 중 항구에 숨어있던 심연 교단 세력을 일망타진했어요! 구출된 여성은 리월의 유명한 법률 전문가였는데, 리월 화기청에서 페보니우스 기사단 쪽으로 유격대 대장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왔대요….」
3839엠버의 끈질긴 노력 덕분에 역사에 의한 편견이 바뀐 건지, 아니면 유라가 페보니우스 기사로써 보여준 성과가 몬드 주민들 마음속에 오랫동안 자리 잡은 공포심을 사라지게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유라의 생활엔 확실한 변화가 생겼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더 이상 그녀에게 노골적인 적대심을 품지 않았으며, 기사단 단원들 역시 실전 전투를 통해 그녀의 능력에 탄복하게 되었다.
3940유라가 이끄는 「유격대」는 더더욱 무조건적으로 그녀를 지지했고, 그녀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며 함께 몬드 주변의 안전과 평화를 지켰다.
4041이런 변화를 위해 가장 노력한 것은 엠버였고, 가장 기뻐한 사람 역시 엠버였다. 유라가 기사단에 들어오기 전부터 둘은 오랫동안 서로 알고 지냈기 때문이다. 엠버는 할아버지가 키운 애제자인 유라를 항상 100% 신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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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4캐릭터 스토리 4
4445평소의 차갑고 예리한 모습과는 달리, 유라는 뛰어난 요리 실력을 갖추고 있다.
4546유격대는 「기사단 최고의 군량」을 구비하고 있다고 자랑하는데, 그들의 배낭에는 항상 달 모양의 파이가 들어있다. 이 전투 식량은 맛이 아주 좋아서 한번 먹어본 사람은 모두 극찬하곤 한다.
4647유격대의 전속 요리사는 이 음식을 개발할 때 대장이 만든 디저트를 참고해서 굽는 시간을 늘려 파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보존이 어려운 재료를 바꿔 원가를 낮춘 뒤 보존 기간을 늘렸다고 한다.
4748이러한 개량을 거쳤는데도 파이는 변함없이 맛있었다. 유격대 대원들은 파이를 먹다 문득 '대장이 만든 오리지널 파이는 대체 얼마나 맛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4849이 질문에 대한 답은 도서관의 어느 오래된 서적에서 찾을 수 있다——이미 몰락해버린 로렌스 가문은 여전히 지배 계급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고, 언제든 그 위대한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병적일 만큼 혹독하게 교육한다.
4950소위 「고귀한 자의 의무」라는 것은 모든 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어야 하므로 매너와 예절, 학문뿐만 아니라, 요리와 집안일까지 완벽히 마스터해야 한다.
5051로렌스 가문은 「해방 후의 몬드는 예절과 품위가 떨어져 가문이 권력을 되찾았을 때 마땅한 하인을 못 찾을 수도 있으니 비천한 자들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5152로렌스 가문의 요리 선생님은 매우 까다롭다. 반죽 시 밀가루 반 숟갈을 덜 넣었거나, 양념할 때 소금 몇 알이 부족하거나, 오븐에서 요리를 몇 초 미리 꺼냈다는 것만으로도 질책과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5253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요리 솜씨는 유라에게 있어 가문의 낡은 관습에 따른 의미 없는 결과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5354그렇기에 그녀의 인정을 받은… 아니, 그녀가 「수차례 원한을 품었는데도 불구하고 성가시게 하며 계속 곁을 맴도는 사람」만이 그녀가 직접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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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7캐릭터 스토리 5
5758옛 귀족은 예술을 「제2의 영혼」이라 칭할 만큼 전통 예절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겼다.
5859제례의 춤은 명망 높은 가문들이 고귀한 신분을 뽐내기 위한 의식으로 '영혼의 결정', '권력의 지팡이 끝의 가장 빛나는 보석'으로 불린다.
5960항간의 소문에 의하면 제례의 춤은 옛 귀족이 몬드에서 잔혹한 통치를 펼치기 전, 전성기를 맞았던 몇몇 대가문이 함께 창작한 춤이라고 한다.
6061로렌스 가문을 대표하는 제3막 독무 「빛나는 촛불」은 제례의 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으며, 무용수는 지위가 높아 보통 가문의 장녀가 맡는다.
6162환상적인 스텝을 위해 로렌스 가문에서는 장녀의 무용 선생님으로 최고의 무용수를 모집하곤 했다. 발끝에 피가 나는 건 영광의 상처일 뿐, 모든 무용수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겨야 했다.
6263이 의식은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왔고 사람들로부터 쫓겨난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로렌스 가문은 이 전통을 따르고 있다.
6364그러나 성대한 연회와 화려한 무대가 없는 「제례의 춤」은 이전의 고귀함을 잃게 되었고, 무용수의 가르침이 부족해 춤 동작에 대한 기준 또한 낮아졌다. 결국 로렌스 가문에게 제례의 춤은 필수 코스가 아닌 취미 정도로 여겨지게 됐다.
6465세월이 흘러 이 춤이 지녔던 부정적인 의미는 점차 퇴색되고 아름다운 춤 동작만이 전해져 내려왔다.
6566숨막히는 다른 귀족 수업에 비해 춤추는 시간은 로렌스 가문의 장녀——유라에게 유년 시절 숨통이 트이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6667지금의 유라는 예술과 무관해 보이고, 「파도 기사」라는 호칭도 춤과 어울리지 않지만, 춤의 고유한 예술성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운율과 리듬이 그녀의 검술에 녹아있다.
6768대검을 휘두를 때면 유라의 독특하고 우아한 자태가 달빛 아래에서 춤을 추듯 아득하고 완벽하고 숭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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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1「견빙」과 「파도」
7172유라는 로렌스 가문의 휘장인 「결빙의 인장」을 주관한다. 이는 가문 최고 무력의 상징으로, 몬드 개척 초기 로렌스 가문의 의지를 담고 있다: 차갑고 고결하여 분노의 불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강인하고 침착하여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7273천 년 동안, 가문의 시련을 통과한 사람은 극소수였다. 이 휘장은 가문의 희망과 함께 그들에게 맡겨져 전승된다.
7374유라는 어린 나이에도 쉽게 시련을 통과해 「결빙의 인장」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그 영광을 진 채 가문을 떠나 점점 연락이 뜸해졌다.
7475그녀의 얼음검은 찬바람과 폭설처럼 매서워 그 누구라도 물러서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의 표시다.
7576투명하고 빛나는 그녀는 차가운 얼음이 되는 대신 「파도 기사」라는 칭호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칭호를 듣고 그녀가 물 원소의 힘을 사용할 거라 오해하곤 했다.
7677이런 오해의 배경엔 일종의 습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7778유라는 항상 정교하게 만들어진 골피리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녀가 골피리를 불 때면 사방에서 생생한 파도 소리가 들려온다.
7879그녀가 이끄는 부대는 해안 지역에서 근무하는데, 파도 소리는 적의 판단을 흐릴 뿐 아니라 지능이 떨어지는 마물이 파도 소리를 해일이 몰려오는 거라고 착각해 도망가게 만들기도 한다.
7980유라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소수의 인원으로 다수의 적을 여러 차례 해치웠고, 이런 독특한 전술 때문에 그녀는 「파도 기사」라고 불리게 됐다.
8081골피리가 흉내 낼 수 있는 소리는 다양하지만, 유라가 파도 소리를 선택한 데엔 그녀만의 이유가 있다.
8182「파도」보단 「결빙의 기사」라는 말이 유라에게 더 어울리지만, 어쩌면 그녀는 차갑고 견고한 얼음보다 춤추는 파도를 더 좋아할지도 모른다….
8283세상을 떠돌며 암초와 모래를 가장 알맞은 강도로 끌어안는 파도 말이다.
8384그녀는 단단한 사슬에 묶이는 것보다 자유로운 파도를 더 동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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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7신의 눈
8788「원한」의 본질은 대체 무엇일까?
8889참담한 처지? 불행했던 과거?
8990「복수」란 또 무엇을 의미할까?
9091스스로를 위한 정의 구현? 적을 고통의 심연으로 빠뜨리는 것?
9192가문의 영광을 되찾고, 인간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켜 다시금 정상에 올라 그들을 통치하는 것…. 유라에게는 모두 쓸데없는 일일 뿐이다.
9293수모란 걸 당해본 적 없는 유라지만 가문에 시달리기 일쑤였고 무거운 족쇄에서 벗어나려 애쓰지만, 세상으로부터 쉽게 인정받지 못한다.
9394그녀에게 원한과 복수는 한낱 습관이자 신호 그리고 방패에 불과하다.
9495특수한 신분과 지위를 가진 자신이 어떤 말을 웃어넘겨야 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9596어떻게 싸워야 이 막중한 혈통을 끊어낼 수 있는지….
9697갖은 의문에 유라는 오래전 사람들에게 잊혀진 정찰 기사들 밑에서 배워왔다. 그렇게 그녀는 이전에 없었던 낙천적인 성격과 끈기를 배웠다.
9798원한과 복수, 가문과 타인을 생각하기에 앞서 진정한 「나」부터 찾아야 한다.
9899「내」가 살아가는 법, 「나」 자신을 지키는 법, 「나」의 고집과 끈기….
99100원한과 복수를 입에 달고 살더라도 그녀의 선하고 강인한 본성은 변치 않을 것이다.
100101정이 넘치는 그녀만의 복수 방법, 유라가 이를 찾는 순간 신의 눈은 조용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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