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스토리
수정 26회 · 편집자 3명최초 작성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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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스토리−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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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캐릭터 스토리 1
2삭제: 「평정소」의 의사 결정권은 세 가문에 속해 있고, 사람들은 이를 삼봉행이라고 부른다. 삼봉행은 각각——「야시로 봉행」, 「텐료 봉행」, 「간조 봉행」으로 나뉘고,
3삭제: 이 봉행의 권리를 가진 가문의 성은 각각, 카미사토, 쿠죠, 히이라기 이다. 세 가문 모두 이나즈마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세도가다.
4삭제: 그중 카미사토 아야카는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아가씨로, 「백로공주」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5삭제: 그녀의 이름이 백로공주인 이유에 대해서 물으면 이나즈마 사람들은 각자의 생각을 말하곤 하는데——
6삭제: 「아야카 아가씨가 백로처럼 우아하고 고결하기 때문이지. 아가씨의 청아하고 수려한 외모와, 영민한 태도를 봐, 절로 공주라는 말이 나오지 않니?」
7삭제: 「아야카 아가씨는 고귀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항상 예의 바르고 친절하셔. 아가씨는 성품이 착하고 너그러워서 사람들을 돕는 것도 매우 좋아하시지. 아가씨가 사람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평민이었던 토마를 거둬주신 건 알고 있어?」
8삭제: 의견이 분분해 그녀가「백로공주」라고 불리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9삭제: 그녀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잘 알 수 있다.
2추가: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기병대장을 기사단 본부가 아닌 술집에서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사실이다.
3추가:
4추가: 케이아는 늘 혼자 바에 앉아 몬드에서 유명한 술인 「오후의 죽음」을 마시며 몬드 주민들과 잡담을 나눈다.
5추가: 그는 몬드의 취객과 연세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다.
6추가: 심지어 「가장 손녀사위로 삼고 싶은 남자」라는 명성도 가지고 있다.
7추가:
8추가: 한 편으론 농담 따먹기를 좋아하고 또 한 편으론 술을 음미하는 이런 친절한 남자가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기병대장이라니
9추가: 상상하기 어렵다.
10추가:
11추가: 케이아와 농담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술에 취한 사냥꾼도 있고 술을 좋아하는 도박꾼도 있다.
12추가: 아무리 경계심이 강한 사람이라도 케이아의 교묘한 화술에 저도 모르게 진실을 내뱉게 된다.
13추가:
14추가: 나중에 이 말이 악몽이 될지 아니면 그저 많고 많은 술자리에서 내뱉는 농담이 될 지는
15추가: 술친구가 실수로 내뱉은 말에 따라 결정된다.
16추가:
17추가: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지, 그렇다고 그 사람들 모두가 비밀을 다루는 법을 알고 있는 건 아냐」
18추가: 케이아는 기분 나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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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캐릭터 스토리 2
13삭제: 아야카는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딸로서 항상 귀족 후예들 간의 권력 다툼을 경계했다.
14삭제: 그녀는 나이는 어렸지만 이미 명성이 자자하여, 카미사토 가문의 남매를 질투하는 다른 가문 자제들이 암암리에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긴 어려웠다.
15삭제: 대외적인 이미지는 본질적으론 형식에 불과했지만, 카미사토 가문의 지위가 무의미한 관행까지도 사교적 의미를 지니게 만들었다.
16삭제: 이나즈마의 사회 관계망 속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야시로 봉행의 지위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남매는 의기투합할 수밖에 없었다.
17삭제: 오빠 아야토는 정무로 일이 바쁘고 얼굴 내미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공적인 자리에서 카미사토 가문의 모습을 내비쳐야 할 때는 행동거지가 우아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여동생 아야카가 자리를 지켰다.
18삭제: 아야카는 단아하고 차분한 태도로 각종 사교 모임에 참가했고, 잠재적 파트너와 교섭하든, 비교적 까다로운 귀족과 얘기하든 그녀의 행동은 나무랄 데가 없이 자연스러웠다.
19삭제: 이 외에도 아야카는 가문 내부의 많은 것을 관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카미사토 저택은 이미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22추가: 「정의는 절대적인 원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3추가: 과정이 어떻든 적당한 무력과 책략으로 만들어낸 결과야말로 정의라고 할 수 있죠.
24추가: 자신을 너무 옥죄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5추가: 대단장 바르카에게 케이아가 했던 말이다.
26추가:
27추가: 케이아는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일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가 되던 신경쓰지 않는다.
28추가: 이런 원칙이 그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일하는 방식과 자유분방한 인생의 가치관을 만들었다.
29추가: 마치 「오후의 죽음」이 자유분방하게 목구멍을 타고 들어가는 것 처럼.
30추가:
31추가: 하지만 제멋대로인 그의 업무 처리 태도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32추가: 한번은 도적 대장과 정면 승부를 위해 의도적으로 고대 유적 가디언을 발동시켜
33추가: 적의 퇴로를 정확하게 차단했으나 자신과 동료를 위험에 빠트리게 한 적 있다.
34추가: 이럴 때 마다 그를 신임하는 단장 대행 진마저도 고개를 가로젓는다.
35추가:
36추가: 하지만 케이아는 그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37추가: 신경쓰지 않는다기보다는 타인이 선택을 강요하는 궁색한 모습을 오히려 즐기는 듯하다---
38추가: 그는 전장으로 나가는 걸 선택할 때 동료의 얼굴에 나타나는 한순간의 망설임과
39추가: 벼랑 끝에 몰린 적이 두려움을 감추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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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2캐릭터 스토리 3
23삭제: 어느 가을 오후, 소소한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아야카는 우연히 옛 저택에서 들려오는 오래된 노랫소리를 들었다.
24삭제: 방안의 두 눈을 잃은 노부인이 가는 손가락으로 목금을 두드리자, 물 흐르는 듯한 소리가 울렸다.
25삭제: 귀가 밝은 노부인이었는지, 발소리를 듣고 문밖에 누가 있냐고 물었다. 아야카는 그녀를 당황하게 하지 않으려, 길을 잘못 든 이웃 주민이라고 말했다.
26삭제: 아야카는 야시로 봉행으로써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에, 이 노부인이 날씨가 좋을 때 길거리에 나와 목금 연주를 팔며 살아가는 독거노인이라는 것을 금방 알아챘다.
27삭제: 곡도, 노래도 시대와 맞지 않는 옛것이었다. 앞을 볼 수 없는 노인은 이미 도태된 지 오래었다. 영원함을 쫓는 나라에서도, 살아가기가 고된 사람이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28삭제: 호의로 자신의 신분을 감춘 아야카는 한참동안 노부인과 얘기를 나눴다. 노부인은 그녀를 보통 소녀로 여기며 그녀에게 목금 연주 방법을 알려주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찻잎을 나눠 주기도 했다.
29삭제: 카미사토 가문의 최고급 차와 비교하면 거의 풀뿌리나 다름없었지만, 아야카는 이 찻잎을 소중히 받아 들고 거듭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30삭제: 이날, 아야카는 부모님이 몇 번이고 떠올랐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그분들 역시 이렇게 늙어갔을 것이다.
31삭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녀는 아야토에게 이 얘기를 들려줬다. 남매는 집에 돌아와 노인이 준 차를 함께 내려 마셨다.
32삭제: 이 후, 아야카는 종종 이웃 주민의 신분을 빌려 노부인을 만나러 갔고, 갈 때마다 항상 평민들의 생필품을 챙겨갔다.
33삭제: 「거리에 붉은 벚나무가 또 꽃을 피웠어요.」 아야카는 웃으며 노부인에게 말했다, 「당신의 목금 소리처럼 아름답네요.」
43추가: 오랜 역사를 지닌 주조업은 몬드에 부를 가져왔고 몬드의 풍요로움은 탐욕스러운 도적과 마물을 불러왔다.
44추가: 이런 재앙은 잡다한 곳에서 왔을 뿐만 아니라 결집한 이유도 다양하다.
45추가:
46추가: 몬드를 침범하는 도적과 마물을 막기 위해 케이아는 검뿐만 아니라 명석한 두뇌와 유머감각으로 적을 제압한다.
47추가:
48추가: 과거 한 젊은 기사가 수년간의 규칙을 연구하다 놀라운 걸 발견한다. 명주 「오후의 죽음」이 나오지 않는 시즌엔 새로운 술이 판매되는 다음 시즌까지 외부의 침입 보고가 크게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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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추가: 불안함을 느낀 젊은 기사는 이 보고서를 탁월한 정보 처리 능력을 지닌 기병대장 케이아에게 건네며 피드백을 요청한다.
51추가: 케이아는 안절부절못하는 기사를 바라보며 괴이한 미소를 짓고 이렇게 답했다 :「좋은 생각이네, 참고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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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4캐릭터 스토리 4
37삭제: 민중들은 귀족 가문은 일반인을 훨씬 웃도는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상상하고, 고귀한 카미사토 가문의 아야카는 분명, 아주 사치스럽고 제멋대로인 생활을 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38삭제: 하지만, 이 생각은 반만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39삭제: 형식만 놓고 보자면 아야카의 생활은 일반인의 생활보다 신경 써야 할 점이 훨씬 많다.
40삭제: 평소 꽃꽂이, 다도, 차 품평, 꽃 감상에 드는 비용이 꽤 많긴 하지만, 이건 모두 귀족 아가씨로서 배워야만 하는 교양으로, 「제멋대로」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41삭제: 오히려 아야카를 웃게 만다는 것은 일반 백성들도 즐기는 소소한 일들이다.
42삭제: 간식을 만들고, 연못가에서 금붕어를 잡고, 몰래 숨어 야에 출판사에서 새로 나온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그런 소소한 일들.
43삭제: 저런 순간의 아야카는 사람들이 경외하는 백로공주도, 카미사토의 대저택을 다스리는 아야카 아기씨도 아닌 그저 평범한 「소녀 아야카」다.
44삭제: 단정하고 점잖은 대외적인 이미지를 내려 놓고, 자유롭고 편안한 모습의 진짜 자아를 피워냈다. 그녀는 오직 「소녀 아야카」일 때만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평범한 소녀처럼 행동할 수 있었다.
45삭제: 늦은 밤 배가 고프면 하인을 피해 몰래 부엌에 들어가 콧노래를 부르며 오차즈케를 먹거나, 다도 시간에 찻잎 모양에 따라 연애 운세를 점치는 것… 같은 일들.
46삭제: 아무에게도 얘기한 적은 없지만, 아야카는 자신이 평범한 소녀로 살아가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너무 짧기 때문이다.
55추가: 케이아는 입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과거에 대해선 입을 꼭 다물고 있다. 대단장이 그의 출신을 말하라고 요구해도 그는 자세히 밝히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자신의 과거를 말했다 :
56추가:
57추가: 「십여년 전의 늦여름이었을 겁니다. 제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다운 와이너리를 지나가던 것이」
58추가:
59추가: 「제가 기억하기론 『가다가 길에서 마실 포도주스 좀 사 오마』라는 말만 남기고 가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60추가:
61추가: 「만약 클립스 어르신이 자비로운 손을 내밀지 않았다면 폭우가 내리던 그날밤을 버티지 못했겠죠」
62추가:
63추가: 뭔가 합리적으로 담담히 말하는 것 같지만 진실을 감추기 위한 거짓이다.
64추가: 케이아는 단 한 번도 그날 오후에 있었던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
65추가:
66추가: 「이건 기회야. 넌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야」
67추가: 친부는 케이아의 야윈 어깨를 움켜쥐며 먼 곳을 바라봤다.
68추가:
69추가: 지평선 반대편에는 두 부자의 머나먼 고향 켄리아가 있다.
70추가: 케이아는 증오와 희망이 한 데 섞인 그 눈빛을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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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3캐릭터 스토리 5
50삭제: 아야카에 기예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아야카의 다도, 검도, 기도(棋道)가 모두 고상할 뿐만 아니라, 완벽하기까지 하다며 뿌듯해했다.
51삭제: 그녀는 문무를 모두 겸비한 아름다운 귀족 아가씨였고, 이런 학생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선생님으로서도 유쾌한 일이다.
52삭제: 하지만 과연 아쉬움이… 정말 하나도 없을까? 아야카는 혼자 속으로 생각하곤 했다.
53삭제: 다심, 화합하고 존경하며, 청정하고 고요한 마음인 정심.
54삭제: 검심, 예리하고 당당한 기세의 마음인 무심.
55삭제: 기심, 시기와 형세를 판단하는 마음인 혜심.
56삭제: 다심, 검심, 기심 모두 그녀의 마음임은 물론이고, 그녀 마음엔 친구에 대한 진심도 존재했다.
57삭제: 아야카는 늘 그녀와 평등하게 마주 보고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친구가 이 세상에 나타나길 기다렸다.
58삭제: 그 친구는 아야카를 「야시로 봉행」이나 「백로공주」로 바라보지 않고 신분과 지위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또,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신기한 일들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아야카 그녀에게 그런 일들에 대해서 얘기해 줄 수 잇는 사람이어야만 한다.
59삭제: 그래야만 아야카의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
60삭제: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요?」
74추가: 많은 시민들은 몇 년전 몬드에서 가장 눈에 띄던 두 소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75추가: 그 중 한명은 흠잡을 데가 없는 젊은 신사, 다이루크다. 그때 그는 장검을 든 뛰어난 검사로 다정한 미소와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지니고 있었다.
76추가: 또 다른 한명은 이국적인 용모를 가진 서무장 케이아다. 그는 다이루크의 친구이자 조력자 겸 「두뇌」로 다이루크의 모든 전투의 뒤처리를 담당했다.
77추가: 그 둘은 손발이 척척 맞았고 한 번도 실수하지 않았다. 그렇게 빛과 어둠속에서 몬드의 안전을 수호했다.
78추가:
79추가: ...다이루크가 호송하는 행렬이 숲에서 거대한 마물에게 습격 당했던 그날 전까진...
80추가:
81추가: 그날 케이아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실수를 한다.
82추가: 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황을 돌이킬 수 없었다.
83추가:
84추가: 그와 다이루크의 「아버지」는 정체불명의 불길한 힘을 사용해 마물을 물리치고 그 힘에 잠식되어 목숨을 잃고만다.
85추가: 케이아와 다이루크는 눈앞의 장면에 놀라 기사가 가져야 할 냉정함을 잃는다.
86추가:
87추가: 「클립스 어르신 같은 사람도 위험한 힘을 빌릴 때가 있다니」
88추가:
89추가: 음흉한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갔고 케이아는 미소를 지었다.
90추가:
91추가: 「이런 세상은 정말이지... 재밌네」
92추가:
93추가: 「아버지」가 피바다 속에 쓰러진 그날. 두 소년은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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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삭제: 제비꽃 공
64삭제: 「여기 모여」
65삭제: 「테마리 가지고 놀자」
66삭제: 「하나, 둘, 셋」
67삭제: 「신성한 벚나무 위로 높이 나는 테마리」
68삭제: 「넷, 다섯, 여섯」
69삭제: 「요고우산 위로 높이 나는 테마리」
70삭제: 「일곱, 여덟, 아홉」
71삭제: 「테마리가 또 제자리로 돌아왔네」
72삭제: 「테마리가 또 아야카에게 돌아왔네」
73삭제: 이 노래는 아야카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동요다.
74삭제: 그때 아야카는 가장 좋아했던 테마리에 「제비꽃 공」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매일 오색 찬란한 제비꽃 공을 두드리며 이 노래를 흥얼거렸다.
75삭제: 아야카의 노래를 들으면 부모님과 오빠는 모두 웃음을 참지 못하고 그녀를 놀리며 함께 놀았다. 온 가족이 원을 만들어 돌아가며 테마리를 던지며 놀았다.
76삭제: 하지만 이건 모두 오래전의 일일 뿐이다. 아야카는 더이상 테마리를 가지고 놀지 않는다.
77삭제: 그녀는 이미 한 사람 몫을 충분히 해내도록 성장했다. 어린 시절을 상징하고, 소중한 추억이 담긴 제비꽃 공은 이미 아야카의 서랍 속에 잠들어 있다.
96추가: 명단 한 부
97추가: 기사단 공문지에 적힌 명단 하나가 《앙겔로스 추리집》페이지 사이에 껴있다.
98추가:
99추가: 위에는 몬드의 시가지 도둑, 성 밖을 돌아다니는 도적, 용병과 보물사냥단 중간 간부들의 조직 지위, 활동 범위, 개인 정보들이 정확하게 적혀있다.
100추가: 그중 십 여명의 이름에는 동그라미가 쳐져 있고 옆에 「너무 심심하면 안 되니까」라고 표시되어 있다.
101추가:
102추가: 케이아가 고의로 이 명단을 보게 한 것 같다고 의심되지만, 증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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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05신의 눈
81삭제: 몇 년 전, 집안에 큰 변고가 생겨 오빠 아야토 어깨에도 무거운 짐이 놓였다. 그때 아야카는 지금처럼 능숙하지 않았다.
82삭제: 그녀는 원래 놀기 좋아하는 아이였고, 가족의 책임이 무엇인지도 몰랐을뿐더러 사람들을 대하는 수완과 경험 역시 부족했다.
83삭제: 하지만 병상의 어머니와 고생하는 오빠를 보며 아야카는 자신이 성장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84삭제: 그녀는 우선 오랫동안 소홀히 했던 검술과 시에 집중하기로 했다——검술과 시는 귀족의 기초 교양으로서 이 두 가지에 통달한다면, 그녀는 카미사토 가문의 아가씨로서의 체면을 지킬 수 있고, 오빠 대신 일정 축제들에 참여할 수 있어, 오빠를 도와줄 수 있었다.
85삭제: 사실 아야카가 시를 잘 외우지 못하거나, 글씨를 고상하게 쓰지 못하기도 하고, 검술의 순서가 맞지 않는 등의 일로 고민했던 것을 보면, 그녀가 이 방면에서 특출난 재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86삭제: 하지만 그녀는 단 한 번도 동요한 적이 없다——한 번에 외워지지 않는 시는 50번을 읽고, 한 번에 잘 쓰지 못하는 글자는 50번을 쓰고, 한 번에 익숙해지지 않는 검술은 50번을 연습했다.
87삭제: 「수천 번을 연습한 사람은,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단다」——어머니가 그녀에게 해준 말이었다.
88삭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녀는 더 이상 옛날의 그 작은 소녀가 아니었다. 지금의 그녀는 카미사토 아야카, 쇼군 아래 세 가문 중 하나인 야시로 봉행 카미사토 가문의 장녀가 되었다.
89삭제: 검술 훈련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처음 시작한 날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90삭제: 훈련 후 며칠이 지났을까, 아야카는 결국 적을 물리칠 수 있게 되었다. 순식간에 도장 안엔 얼음꽃이 피어났고, 도장 한 가운데 서 있는 그녀의 칼끝엔 얼음 조각처럼 찬란하게 빛나는 「신의 눈」이 걸려 있었다.
91삭제: 수천 번을 연습한 사람은,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었고, 신조차 감동했다
106추가: 케이아∙알베리히가 「신의 눈」을 얻었던 그날 밤, 몬드에는 폭우가 내렸다.
107추가:
108추가: 이 날 오후 클립스∙라겐펜더는 사악한 힘을 강제로 사용하여 「사안」에 잠식됐다.
109추가: 다이루크∙라겐펜더는 아버지를 잠식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의 손으로 그를 죽였다.
110추가: 양자인 케이아도 옆에 있었지만 이 부자간의 비극에 끼어들 수 없었다.
111추가:
112추가: 그날 밤, 클립스를 애도하는 몬드에 폭우가 내렸다.
113추가:
114추가: 케이아는 다른 사람이 모르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115추가: 그는 켄리아가 몬드에 심어놓은 장기말로 응당 켄리아를 위해 일해야 한다.
116추가: 그는 이 사명을 위해 생부에 의해 티바트에 버려졌다.
117추가:
118추가: 이때 그를 품어준 게 클립스와 몬드였다.
119추가:
120추가: 만약 켄리아와 몬드가 전쟁을 한다면 그는 누구 편에 설까?
121추가: 그는 매정하게 그를 버린 생부와 그를 길러준 양부 중 누구를 도와야 할까?
122추가:
123추가: 케이아는 답이 없는 궁지에 몰려 오랫동안 고통을 받았다.
124추가: 진심을 밝히지 않는 그에게 있어 충성과 사명, 그리고 진실함과 행복은 모두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125추가:
126추가: 그러나 클립스의 죽음은 이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
127추가: 케이아는 벗어났다는 걸 느끼고 또 이 이기적인 자신을 부끄러워한다.
128추가: 양자로서 그는 클립스를 구해야 했지만 한발 늦고 말았다.
129추가:
130추가: 의동생으로서 그는 다이루크의 고통을 분담해야 했으나 형제의 등 뒤에 숨어 오래된 음모를 생각했다.
131추가:
132추가: 케이아는 죄책감으로 인해 다이루크의 방문을 두드렸다.
133추가: 장대비로 거짓말의 기운을 묻어 버리듯 이 날 밤 모든 비밀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134추가: 케이아는 다이루크가 분노할 것이라는 걸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135추가:
136추가: 형제 둘은 서로를 향해 검을 뽑았다.
137추가: 그는 이게 바로 거짓을 한 자에 대한 벌이라 여겼다.
138추가:
139추가: 하지만 둘이 싸우던 도중 케이아는 처음으로 강력한 원소의 힘이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걸 느끼게 됐다.
140추가: 그는 오랫동안 본인을 다이루크라는 빛 아래 숨겨놓았으나 이건 처음으로 그의 의형제와 진실되게 마주한 것이었다.
141추가:
142추가: 차갑고도 취약한 원소의 힘이 검끝을 타고 다이루크의 화염으로 향했다.
143추가: 불과 얼음이 부딪히며 허리케인이 일어났다.
144추가: 케이아의 「신의 눈」은 이때 소리 없이 강림한 것이다.
145추가:
146추가: 그날 이후 케이아와 의형제 사이에는 변화가 생겼다. 하지만 그는 절대 이 일을 발설하지 않았다.
147추가: 마치 그가 「신의 눈」의 내력을 밝히지 않는 것처럼...
148추가: 이게 전력을 다한 일전의 기념이든 가족에게 진심을 털어놓은 것에 대한 결과이든 그는 이걸 경고로 삼고 여생을 매일 거짓말의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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